'정우성 절친' 허준석, 인간 난로 탄생 ('사랑한다고 말해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2.06 17: 44

 배우 허준석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4, 5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는 기현(허준석 분)이 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기현은 보육원 시절부터 함께 해온 진우와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성인이 된 현재까지 서로의 마음을 꿰뚫어 보며 돈독함을 과시했다. 특히 기현의 바는 이들에게 아지트와 같은 장소로 보는 이마저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기현은 아내인 소희(정새별 분)도 귀가 들리지 않아 진우에 대한 이해가 남다른 것은 물론, 진우가 느끼는 소통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부단히 마음을 썼다. 무엇보다 기현이 친구로 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와 걱정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런가 하면, 기현 역시 진우의 이해에 신뢰가 더해져 눈빛만 봐도 알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자주 진우의 집을 오가며 실없는 대화를 이어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임을 확인시켰다.
이렇게 허준석은 친구 사이 장난기 어린 미소부터 진심을 묵직하게 담아내는 눈빛까지 그려내며 작품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는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듯한 이입을 확인케 하며, 남다른 인간미로 시청자의 마음에 훈풍을 일게 했다.
또한, 생활감이 묻어나는 허준석의 디테일한 연기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기며 스며드는 매력이 무엇인지 깨닫게 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웰메이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허준석의 활약에 이목이 주목된다.
한편, 허준석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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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한다고 말해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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