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이소라와 신동엽과 이소라가 20여년만에 재회했다.
6일 '메리앤시그마' 채널에는 '슈퍼마켙 소라' 1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는 이소라의 전 연인인 신동엽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 마자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신동엽은 "다른 사람들이 나 유튜브 한다고 했을때 '왜?' 그랬는데 그런 느낌이 있네. 왜?"라고 의아해 했다. 이소라는 "이쪽이 내가 차린 데 거든. 슈퍼마켙이다. 슈퍼 소라의 슈퍼마켙"이라며 "반갑다 동엽아"고 인사했다.
그는 "난 널 만나서 어떻게 해야되나 했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내가 알아서 다 해줄게"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너무 웃겼던게 장훈이가 얼마전에 만나서 이렇게 술 한잔 할때 형 거기 나가요? 이러더라. 어떻게 알았어? 했더니 장훈이도 나온다더라. 그러다 무슨 행사 갔다왔는데 거기 성시경이 노래해서 '나 끝나고 (슈퍼마켙) 촬영한다'고 했더니 '나도 나온다'더라. 시작도 하기 전에 이렇게 핫하냐"고 놀랐다.
이소라는 "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섭외하기 힘든 세사람이 너, 장훈이, 시경이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그래. 나도.. 어.."라며 드물게 긴장해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나간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와이프가 괜찮대?' 이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 '진짜 대인배'다 하는데 그게 아니라 와이프는 진짜 완전 너의 골수팬이다. 어렸을때 슈퍼모델로 나왔을때 무슨 우리나라에 저런 느낌의 여자가 있나 너무 멋있었다더라. 그러다 나랑 사귄다고 하니까 신동엽이 어떤 매력이 있길래? 하면서 나를 좀 더 호감적으로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나 때문에 그런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무조건 인정"이라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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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마켙 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