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KODE’ 모니카X백호, 개그맨 오해 받은 반전 입담 폭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12.06 20: 57

가수 백호와 댄서 모니카가 ‘셀폰KODE’에서 만났다.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KODE 코드에는 ‘웅니오빠가 보여주는 으른들의 소개팅ㅣ모니카&백호 [셀폰KODE]’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두 번째로 ‘셀폰KDOE’에 방문한 모니카와 백호는 서로 상대가 누군지 모른 채 메신저 대화에 나섰다. 모니카의 발랄한 인사에 백호는 “핵인싸인가”라며 정체를 궁금해 했다.

모니카는 촬영에 앞서 자신과 함께 대화를 나눌 코드메이트에게 “안녕 친구야. 나는 네가 누군지 잘은 모르지만 기대가 하나도 없어”라며 “여기 사람들은 다 못됐어 내가 두 번 속나”라고 반전 인사를 건넸다. 앞서 모니카는 1년 전 동거인이자 절친 립제이와 함께 ‘셀폰KODE’에 출연했던 것. 모니카는 의심 가득한 채 대화를 이어갔다.
백호는 자신의 닉네임인 리정혁에 대해 ‘사랑의 불시착’을 감명 깊게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모니카는 “이 때 저는 이 사람이 남자 아니고 여자다 이러고 아이키인 줄 알았다. 아이키가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엄청 울었다는 얘기를 했었다. 나 또 속네 이랬다”고 말했다.
백호의 쉴 틈 없는 개그에 모니카는 취향저격을 당해 웃음을 참지 못했다. 모니카는 “그때부터 저는 감성적인 직업보다 좀 더 개그맨에 가까운 직업일 거라고 확신이 가득했다”고 밝혔다.
우정 찐밀도 테스트에서 이자카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두 사람은 술 잘 마시냐고 질문했다. 모니카는 ”아주 조금 마신다”고 말했고, 백호는 “나도 술 잘 못 마신다”고 답했다. 모니카는 “술 많이 마시면 안 좋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음악을 묻자 모니카는 76년도에 나온 노래를 추천했고, 백호는 “내가 지금 반말해도 되는 거냐”고 물으며 “말도 안되는 장난 말장난 친 게 이러면 안 됐던 건가 그런 생각도 좀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백호는 워타밤에서 이 노래에 장기자랑 할 수 있냐고 물었고, 모니카는 “성격상 안하고 싶다”고 답했다가 이내 “상황이 오면 할 것 같다”고 덧붙여 백호를 당황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폰 화면을 오픈했고, 폴더에 깔끔하게 정리된 모니카의 폰과 달리 백호의 폰은 받은 그대로 정리가 안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어떤 취미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모니카는 “내 취미는 그림 그리거나 뜨개질 뜨거나 손으로 만들고 그런 거 좋아한다”고 답했고, 백호는 “나도 뜨개질 해봤다. 대표님이 산만하다고 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화를 끝낸 후 두 사람의 정체가 공개됐고, 두 사람은 깜짝 놀라며 90도 인사를 했다. “완전 초면이다”라고 밝힌 두 사람은 어색하게 함께 맥주를 마셨다.
모니카는 “백호님에 대해서 아이돌이고 뉴이스트인 건 알았는데 실제로 만날거라고 생각 못해서 되게 놀랐다”며 “보자마자 굉장히 미안했다. 이렇게 누나인 줄 알았으면 좀 더 편하게 했어야 되는데”라고 전했다. 백호는 “제가 누나를 접한 건 심사위원을 하고 있는 요즘 모습과 독기가 서린 참가자의 모습이었는데 딱 보고 나서 생각보다 문자로 순하신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모니카는 “때에 따라 다른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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