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벨링엄, 충격적인 획득 점수..."2위와 무려 200점 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06 20: 03

주드 벨링엄(20, 레알 마드리드)의 점수는 압도적이었다.
'ESPN' 영국판은 5일(이하 한국시간) "주드 벨링엄은 심사위원 50명 중 45명에게 1위로 투표받았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에이스' 벨링엄은 지난 4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골든보이 어워즈에서 골든보이를 수상했다. 골든보이는 유럽 전역의 신문, 잡지, TV 채널 50명의 스포츠 기자 투표를 통해 21세 이하 최고의 남여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2024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거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3경기에서 1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득점 1위에는 벨링엄의 이름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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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이러한 활약을 펼친 벨링엄의 수상은 어찌 보면 당연해 보였다. 획득 점수는 충격적이다. 500점 만점에 무려 485점을 획득했다. 
매체는 "투표자는 상위 5명의 선수에게 투표한다. 1등에겐 10점, 2등은 7점, 3등은 5점, 4등은 3점, 5등은 1점을 받게 된다"라며 "벨링엄은 50명의 심사위원 중 45명에게 1등으로, 나머지 5명에게 2등으로 뽑혀 485점을 획득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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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신성 자말 무시알라다. 보도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285점을 획득했다. 1위 벨링엄과는 무려 200점 차이.
매체는 "3위는 FC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92점), 4위는 RB 라이프치히의 사비 시몬스(86점), 5위는 파리 생제르맹의 워렌 자이르-에머리(56점)"라고 전했다.
한편 벨링엄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부터 시작해 행복을 함께 나누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번이 골든보이를 수상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마지막 해였다. 2024년엔 더 이상 경쟁할 수 없이 때문이다. 세 번째 도전에서 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평생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상"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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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내게 적합한 포지션과 역할을 맡기고 경기장 안에서 더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에게 이 공을 돌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벨링엄은 "다만 난 한 부분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을 실망시키고 있다. 아직 스페인어가 어렵다. 하지만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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