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50대 50이다".
김포FC와 강원FC는 6일 김포솔터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최종 승강팀 결정은 오는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서 이뤄지게 됐다.
강원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보다 더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원정 경기가 이어지면서 휴식도 잘 취했지만 경기력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빌드업을 잘 펼쳤지만 상대 지역에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동안 우리에게 있던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해야 한다. 승리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그렇지 못했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꼭 집중해서 해야 한다. 홈에서는 꼭 승리하겠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성과를 만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감독은 "여전히 50대 50이다. 정확하게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면서 "부상자들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2차전에 대한 준비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윤정환 감독은 "오늘 플레이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 없다고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앞으로 잘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