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비혼주의? 더 확고..시간 지날수록 혼자 할 수 있는게 多” (‘살림남2’)[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2.06 23: 05

‘살림남2’ 정혁이 비혼주의에 대한 생각이 변함없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낚시터로 떠난 정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와 함께 낚시터를 찾은 정혁은 낚시 내기를 했다. 가장 먼저 물고기를 잡은 정혁이 승리했고, 아버지가 검은 머리로 염색하기를 바랐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잡은 물고기로 회를 뜨거나 매운탕을 끓여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다. 그때 아버지는 앞서 비혼주의를 선언했던 정혁에게 “요즘 사람들이 안 물어보냐. 장가 안 가냐고”라며 조심스레 물었다.

내심 결혼을 바라는 아버지였지만 정혁은 비혼주의에 대한 마음이 여전히 확고했다. 정혁은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혼자서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서 즐겁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네 아빠가 그러니까 너도 그런 모양인데 너도 외로워진다”라고 밝혔다. 알고보니 정혁이 세 살 때 이혼을 하셨던 아버지는 본인 때문에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 게 아닐까 자책했던 것.
정혁은 “그래서 아빠가 외롭다고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외로움을 많이 탄다”라며 따뜻한 가정을 이뤄 외롭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자 정혁은 “아빠도 혼자 지낸지 좀 됐잖아. 예전에 만났던 여자분한테 연락 온 적 없냐”고 물어 아버지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정혁은 “외로운 사람들끼리 모였으니까 우리 그냥 세종에 집 지어진 데서 살자. 일을 너무 많이 했어. 좀 쉬엄쉬엄 하면서 해”라며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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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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