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외신 역시 블랙핑크의 재계약 소식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데뷔해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한 블랙핑크는 그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놓고 여러 설들에 시달렸던 바다.
블랙핑크는 그간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를 비롯 미국 '빌보드 200' 1위 등극,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 출격, 국내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전개 등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며 세계 최고 걸그룹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어느 때보다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재계약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결국 이날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다시 한 번 YG와의 동행을 결정, 주요 외신들도 이에 대해 대서특필하며 블랙핑크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CNN은 블랙핑크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제니, 지수, 로제, 리사가 4인조를 유지한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명시하지 않았다”며 “이들의 계약이 지난 8월 만료되고 팬들 사이에서는 멤버들이 개인의 커리어를 추구하고,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음악적 수출 중 하나가 막을 내리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역시 “블랙핑크의 이번 새 계약은 올해 어떤 그룹이 체결한 계약보다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계약”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로이터 통신, AFP 통신 등은 블랙핑크의 재계약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이로 인해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에 주목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는 물론 초대형 월드투어 등 이들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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