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테일러 스위프트(33)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같이 밝히며 "스위프트는 빛과 어둠으로 양분된 세계의 경계를 넘어 빛의 원천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 오늘날 지구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사람은 없다", "스위프트는 올해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스위프트를 두고 "세대교체의 상징"이라고도 표현했다.
1927년부터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앞서 아일랜드 록밴드 U2 등의 연예계 인물이 선정된 바 있으나, 모두 본업과는 별개의 공로로 올해의 인물이 됐던 바다.
스위프트도 앞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적이 있는데 다만 단독이 아닌 2017년 배우 애슐리 저드와 함께 여성 성폭력 실태를 알린 ‘침묵을 깬 사람들’ 5인에 포함된 것이었다. 그렇기에 올해의 선정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타임은 난 50년간 단독으로 선정된 ‘올해의 인물’로는 스위프트가 네 번째라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 공연을 흥행 시켰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곳은 지역 경기가 좋아지며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스위프트가 문화적, 사회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그를 탐구하는 수업을 새로 개설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 경양자와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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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