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데뷔 후 스케줄보다 김재중과 단 둘이 있는 게 더 무서워" ('재친구')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2.07 20: 03

김준수가 데뷔 후 김재중과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에서는 '재친구'로 '함께 20주년 맞이한 뇌 동기화 김형제'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중의 친구로 김준수가 등장했다. 
김재중은 친구 소개를 읽고 "이건 너무 쉽다. 글씨체를 안다"라며 "우리는 가족이다. 몇 년을 같이 살았는지 모른다. 그냥 형, 동생이다"라며 바로 친구를 눈치챘다. 김재중은 "이 친구는 연습생 때 일산에서 통학해서 교복을 입고 다녔다. 나는 대전에서 올라와서 사복을 입고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김재중은 바로 "준수야 들어와"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수는 "어떻게 알았나. 내 글씨체를 본 지 오래 되지 않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시즌1의 마지막 게스트라는 이야기에 "마지막을 장식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김준수는 요리를 하는 김재중을 보고 "숙소 생각이 떠오른다. 나는 가끔 사 먹고 싶었는데 그렇게 만들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나는 야식을 먹으면 꼭 붓는 편이었다. 그러니까 멤버들도 같이 붓길 바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재중은 "연습생 선후배가 있었다. 그때 텃세가 없었다, 있었다 중에서 준수는 없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는 "형이 준수가 나를 째려봤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그런 거 없었다"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김재중은 과거의 김준수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데뷔를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떠나가는 사람이 더 많았다. 100명 중에 1명 된다고 보면 된다. 정을 주면 떠나고 정을 주면 떠나고 그런 게 있었다"라며 "재중이 형이 눈빛이 지금은 많이 순해졌고 실제로도 많이 순해졌다. 그래서 조금 더 다가가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나는 준수가 알록달록 꽃무늬 옷을 입고 있는 셰퍼드 느낌이었다"라며 "연습생의 관록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수는 "저 얼굴에 노래도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너는 내 동경의 대상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처음에 김재중이 86년생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수는 "원래 반말을 하다가 형이라고 불러야 했다. 나는 데뷔 후에 스케줄 보다 형이랑 단 둘이 있는 게 어려웠다. 호칭 때문에 단 둘이 남는 게 무서웠다"라며 "나중에는 영웅이 형이라고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은 "나는 동경의 대상인 너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정말 우리가 찢어지게 가난했다. 국화빵이 500원인데 그게 없었다. 근데 누군가 주머니에 300원이 있었다. 그걸 찢어서 먹었던 게 생각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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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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