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춘사영화제] ‘올빼미’ 김성철·‘밀수’ 고민시, 남녀신인상..“좋은 연기로 보답할 것”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2.07 20: 16

인생에서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은 ‘올빼미’ 김성철과 ‘밀수’ 고민시에게 돌아갔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비스타홀에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배우 송지우, 이규한, 개그맨 이병진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신인남우상은 김성철, 서인국, 윤시윤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올빼미’의 김성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성철은 “올해 많은 영화제에서 ‘올빼미’를 사랑해주셔서 저는 자리에 앉아서 항상 축하를 해줬는데, 이렇게 상을 받아본다”고 운을 뗐다.

김성철은 “우선 ‘올빼미’를 만들기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고, 배우 김성철과 인간 김성철에게 도움을 주는 많은 분들, 가족들, 친구들 너무 감사하다. 항상 좋은 작품으로 관객분들께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 신인여우상은 고민시, 김시은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밀수’의 고민시가 수상했다. 다만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고민시를 대신해 대리수상이 이뤄졌다.  고민시는 대리수상자에 수상소감을 전해달라고 부탁해 그 자리에서 소감 발표가 이뤄졌다.
고민시는 “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첫 춘사영화제다보니 더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직접 참석해 감사를 드리고 싶었으나, 오늘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렇게 대신 감사 인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뜨거웠던 여름 ‘밀수’와 함께했던 모든 분들과 모든 이야기가 꿈만 같다. 제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아름다웠던 여름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밀수’로 받은 게 많아서 이렇게 상을 받는 것에 대해 책임감과 무게감을 많이 느낍니다”라며 “이 책임감을 늘 마음속에 잘 새기며 밀수를 만나 받았던 사랑을 기억하고 베풀면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고민시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감독님과 외유내강 가족들, 밀수를 함께했던 스태프, 배우들과 나누고 싶고, 영화를 봐주셨던 관객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옥분이처럼 당당하게 화끈하게 살아보겠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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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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