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 시대와 상관없이 매력을 발산할 뮤지션, 박진영, Zion.T, 헤이즈 (Heize) X 10CM, 유승우와 함께 12월 밤을 찾아온다.
8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13회에는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진영이 등장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무대 중간 이찬혁, 이수현과도 듀엣 무대를 준비한 박진영은 K팝 스타를 하며 가장 인상 깊은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악뮤를 꼽으며 애정을 보여줬다.
44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로 화제가 된 박진영은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청룡영화상 당일 하루 종일 노래를 해야 하는 스케줄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무대를 선보여 만족스럽지 못한 라이브 무대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날오밤’에서 같은 무대를 선보였으니 소문 많이 내달라”며 ‘오날오밤’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여전히 탄탄한 실력을 증명했다.
현재 KBS2 ‘골든걸스’에서 레전드 뮤지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5세대 걸그룹 무대를 만들고 있는 박진영은 대선배들을 녹인 자신만의 애교 비법을 공개했다. 이찬혁은 박진영에게 배운 그대로 박진영에게 애교 스킬을 선보여 객석에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박진영은 신곡 ‘Changed Man’ 무대와 함께 A-Ha의 ‘Take On Me’를 준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한 Zion.T는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르는 사람’으로 무대를 꾸몄다. Zion.T 등장 직전 배우 최민식이 나오는 티저 영상이 플레이되자 객석이 잠시 술렁이기도 했다고. Zion.T는 배우 최민식과 함께 작업하게 된 사연을 설명하며 최민식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Zion.T는 신곡이 없던 5년 동안 자신의 이름 대신 ‘양화대교, 회전목마 아저씨’로 불렸다며 즉석에서 ‘양화대교’, ‘회전목마’ 라이브를 선보였다. 익숙한 명곡 라이브에 관객들도 함께 흥얼거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Zion.T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고 밝힌 악뮤는 본인들이 참여한 곡 ‘V (Peace)’ 라이브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V (Peace)’ 홍보를 위해 이찬혁에게 안무 의뢰를 한 Zion.T는 이찬혁과 직접 안무를 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오날오밤에서 하는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이찬혁이 창작한 안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본인의 신곡 중 한 곡인 ‘해피엔딩.’의 무대를 준비한 Zion.T는 따뜻한 멜로디로 연말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음원 강자이자 탄탄한 실력의 라이브를 보여주는 헤이즈 (Heize)는 본인의 곡 ‘Jenga’의 편곡 버전 무대를 준비했는데 무대 도중 10CM가 등장해 객석을 환호로 물들였다. 과거 ‘유스케X뮤지션’ 프로젝트로 헤이즈의 ‘Jenga’ 편곡 버전 무대를 선보였던 10CM는 헤이즈와 완벽한 합을 보여줬다. 서로 아직 호칭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헤이즈와 10CM의 관계 발전을 위해 10CM는 헤이즈의 본명인 “다혜야”하고 부르기도 했다.
아직 어색해 보인다고 이수현이 말하자 10CM가 “이름이 어렵다”고 변명하기도 했다는 후문. 헤이즈와 10CM는 악뮤가 과거 ‘K팝스타 시즌2’에서 선보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무대를 악뮤와 함께 선보였다. 네 사람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헤이즈는 신곡 ‘입술’의 무대를 준비했는데 사실은 피처링을 한 10CM에게 본인이 줬던 곡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헤이즈와 10CM가 함께 꾸민 감성 가득한 ‘입술’의 무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든다.
다시 깨우고 싶은 지난 명곡을 꿀톤으로 재해석해보는 코너 '리웨이크 프로젝트 2 - 꿀 빠는 소리'에는 유승우가 등장, 임인건의 ‘바람이 부네요’를 재해석한다. 이찬혁과 오랜만에 만난 유승우는 97라인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줬다. 유승우는 자신의 친구 중에 돈이 가장 많은 친구가 사준 음식이라며 꿀톤 음식으로 북경 오리를 공개했는데, 사실은 이찬혁이 과거에 사줬던 음식이라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승우는 개인기로 서울 사투리와 변치 않는 음색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보여줬다. 유승우의 목소리로 리웨이크 되는 임인건의 ‘바람이 부네요’는 유승우의 기타 연주에 피아노, 첼로 연주가 더해져 추운 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녹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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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