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부상 복귀 직후 맹활약' 한국가스공사, 소노 제압...시즌 3번째 승리→꼴찌 탈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08 20: 48

김낙현(28, 가스공사)의 복귀와 함께 가스공사가 웃었다. 
한국가스공사는 8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와 맞대결을 펼쳐 80-74로 승리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시즌 3번째 승리에 성공, 서울 삼성을 제치고 9위에 올라섰다.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경기가 열렸다.2쿼터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2023.12.08 /cej@osen.co.kr

벨란겔(2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차바위(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니콜슨(10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가스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낙현은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소노가 먼저 디욘테 데이비스의 덩크로 리드를 잡았지만, 가스공사는 양재혁, 박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2-3 리드를 가져갔다. 뒤이어 데이비스가 다시 3점 포를 쏘며 소노에 리드를 안겼다. 데이비스는 곧이어 다시 덩크를 꽂아 넣었다. 김낙현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경기가 열렸다.2쿼터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3.12.08 /cej@osen.co.kr
김낙현은 가스공사가 15-9로 앞서던 쿼터 중반 박지훈과 교체로 투입됐다. 김낙현은 김동량에게 좋은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뒤이어 직접 득점을 추가하기도 했다. 1쿼터는 가스공사의 23-13 10점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 소노가 추격에 나섰다. 소노는 쿼터 초반 치나누 오누아쿠의 3점 포로 추격을 준비했지만, 가스공사는 차바위의 외곽슛, 김낙현의 스틸 후 득점으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소노는 이정현의 스틸에 이은 오누아쿠의 덩크로 연속 득점에 성공, 25-37로 격차를 줄였고 최현민, 이정현의 3점 포까지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소노는 쿼터 막판 다시 3점을 추가하며 44-37 7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경기가 열렸다.3쿼터 소노 최현민이 3점슛에 성공하고 있다. 2023.12.08 /cej@osen.co.kr
3쿼터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한호빈과 벨란겔이 3점을 주고받았다. 뒤이어 다시 한호빈이 외곽포를 쏴 점수를 더하자 이번에는 김낙현이 3점으로 응수했다. 가스공사의 벨란겔, 소노의 최현민이 다시 3점을 주고받았고 쿼터 막판 최현민, 차바위가 다시 외곽포로 각각 점수를 더했다. 9개의 3점 슛을 주고받은 양 팀은 68-59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소노가 73-63 10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가스공사는 맥스웰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정현이 3점을 더했고 함지훈은 골밑 돌파로 추격을 뿌리쳤다. 여기에 김낙현은 3점을 추가, 80-64 16점 차를 만들었다. 이정현이 막판까지 3점 슛을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경기는 가스공사의 80-74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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