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깜짝 등장해 김장을 함께 했다.
8일에 방송된 tvN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밭에서 재배한 배추와 총각무를 이용해서 김장을 한 가운데 조인성이 깜짝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밭을 떠나고 배추와 총각무가 자라 스탭들이 이를 수확했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는 생각보다 많은 수확량을 확인하고 김장을 제안했다.
결국 촬영이 있어 늦는 김우빈을 제외하고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이광수는 노랗게 물든 메주콩을 보며 신기해했다. 또 옆집 주민이 심어줘 잘 자란 총각무를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이광수는 "경수가 김장을 엄청 공부하더라. 전화할 때마다 영상을 찾아보더라"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김장을 위해 수육거리도 챙겨와 눈길을 끌었다. 도경수는 물 온도를 높여서 절이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재배한 배추를 씻겠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김장을 하니까 수확한 느낌이 확실히 든다"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배추와 총각무를 닦으며 "일 머리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경수는 이광수의 일하는 모습을 보며 "효율성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꺼지라고"라고 응수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도경수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풀고 배추를 비닐 안에 넣어두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나도 김장은 처음이다. 엄마 도와주기만 해봤다"라고 말했다. 김기방은 배추를 절이며 "잘 자란 배추 속이 알차다"라고 감탄했다.
나영석PD는 도경수가 수육을 사왔다는 말에 굴에 김치를 먹는 걸 좋아한다며 굴을 사오자고 제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광수는 "김장은 다 같이 하는 맛인 것 같다. 옛날에도 온 마을이 다 하지 않았나. 오늘 다 함께 해보는 게 어떠냐"라며 스탭들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때 조인성이 회초리를 들고 등장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평소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절친으로 알려진 조인성이 직접 등장한 것. 조인성은 앞서 이광수가제작발표회 당시 조인성을 언급하며 회초리 이야기한 것을 기억해 회초리를 들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조인성은 김장 유경험자답게 진두지휘하면서 함께 했다. 김우빈도 촬영을 끝내고 뒤늦게 합류했다. 조인성은 김장을 마친 후 멤버들을 위해 대게라면을 끓였고 조인성,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훈훈한 분위기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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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