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귤 담근 주를 완성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집 인테리어에 이어 귤 담금주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새로 산 진열대에 수집해둔 신발을 진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물건이 너무 많아 고민에 빠졌다. 기안84는 불교 장식품을 한 자리에 모으고 침대를 돌렸다. 하지만 잠시 후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또 다시 침대를 이동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마침내 기안84는 깔끔하게 침실을 정리했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침대 발 밑에 전기코드가 있는 것을 보고 "너 잘 때 핸드폰 하지 않나. 충전하면서 잘 텐데 전기 코드가 너무 밑에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기안84는 "그래서 줄을 2m짜리를 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냉동실에 넣어뒀던 소고기를 꺼내 라면을 끓여 먹었다. 기안84는 새 봉지라면에서 스프를 꺼내 먹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앞서 당겨서 쓴 스프가 있어서 저렇게 먹은 지 한 두 달 됐다"라고 말했다. 기안84가 라면스프를 빌려 먹는다는 말에 박나래는 "이래서 카드 리볼빙이 위험한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라면을 먹은 후 기안84는 소파 청소에 들어갔다. 소파 상태를 본 코드쿤스트는 "지하철도 저거보다 깨끗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기안84는 안마의자 청소를 시작했다. 안마의자는 누렇게 변색돼 있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저거 다 벗고 한 적 있냐"라고 물었고 기안84는 그렇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변이 묻었다고 기겁하고 놀렸다.
기안84는 "안마의자에 보면 자국이 있는데 변이 아니라 피가 묻은 거다. 엉덩이에 종기가 났는데 그거 압출을 해주더라. 시원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소독을 하겠다며 수건에 고량주를 묻혀 닦아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어머니께 받은 귤 박스를 뜯었다. 하지만 귤 박스에는 이미 곰팡이가 피어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엄마가 귤을 보내주시는데 안 먹는다. 회사에 가져갔는데 직원들도 안 먹더라. 밖에 내놓으니까 곰팡이가 폈다.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니까 귤 담금주를 만들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박스 안에서 곰팡이가 피지 않은 귤을 몇 개 골라 깨끗하게 씻은 후 담금주를 준비했다. 하지만 기안84는 플라스틱 병에 소독도 하지 않고 술에 설탕을 추가한 후 바로 귤을 넣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담금주를 정말 많이 만들었는데 방법이 잘 못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담금주를 담근 날부터 먹고 있는데 거의 다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게 담금주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귤을 담근 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담금주가 너무 달다고 희석한다며 몇 번이나 옮겨 담아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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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