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연예대상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 말미 예고를 통해 대만으로 떠난 ‘팜유’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로 구성된 ‘나 혼자 산다’ 팜유 패밀리는 앞서 제1회 팜유 세미나로 달랏을 다녀왔고, 2회 세미나는 목포에서 개최했다. 이장우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가 주최하는 3회 세미나가 개최된다”면서 대만 타이중을 소개했다. 이장우는 “7~8년 전에 대만 드라마를 찍었는데 너무 기억이 좋았다”면서 대만을 세미나 장소로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전현무, 박나래는 좋은 냄새에 이끌렸다. 젊음과 낭만, 풋풋한 감성에 맛집으로 가득한 타이중은 특히 디저트가 유명했다. 이장우는 음식과 디저트를 소개하며 “각종 디저트가 타이중에서 시작된 게 많다”고 말했고, 전현무, 박나래는 맛을 보며 ‘진실의 미간’을 찌푸렸다.
특히 팜유 패밀리는 대만 영화 ‘상견니’를 패러디 한 ‘삼켰니’로 변신했다. 이장우는 모자란 죄, 전현무는 무광한, 박나래는 항상쉬로 변신해 청춘 드라마를 만들었다. 그리고 현지인들과 어울려 문화를 즐기면서 큰 웃음을 예고했다.
팜유 세미나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기안84와 전현무의 대상 싸움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앞서 전현무는 대상 레이스와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다. 기안84가 진심으로 연예대상을 받길 원한다.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신경 쓰고 있는 것 같다. 제 느낌으로는 수상소감을 지금부터 짜고 있는 것 같다”며 “스포츠로 비교하면 저와 기안84의 레이스가 비슷했는데 기안84가 갠지스강 물을 마실 때 뒤처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라톤까지 하면서 만루홈런을 쳤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전현무는 “아직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작과 카메오 출연, ‘나 혼자 산다’ 팜유 대만 여행 등을 대타로 내세웠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의지를 보였다.
기안84가 ‘태계일주3’를 통해 순항 중인 가운데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팜유 세미나로 맞불을 놓음과 동시에 승부수를 띄웠다. 막판까지 알 수 없는 대상 레이스에 ‘팜유 세미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