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는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김포FC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1승 1무를 기록, K리그 2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포를 따돌리고 K리그 1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과 김포는 1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따라서 2차전 결과를 통해 잔류 혹은 승격이 결정됐다.
전반서는 양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강원과 김포 모두 상대 골네트를 흔들지 못했다.
후반서 강원이 먼저 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강원은 가브리엘이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김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김포는 문전 혼전 중 조성권이 강원 골네트를 흔들며 1-1을 만들었다.
그런데 김포에 빨간불이 켜졌다. 문전 혼전 중 외국인 선수 루이스가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 VAR 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강원은 곧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0분 강원은 오른쪽에서 연결된 낮은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발리 슈팅으로 득점, 2-1로 다시 리드했다.
K리그 1 잔류 기회를 잡은 강원은 선수 교체를 통해 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쳤다. 한 명 많은 강원은 전방부터 압박을 펼쳐 김포에게 추가골 기회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었다. 김포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강원을 맹렬하게 몰아쳤다. 하지만 더이상 골을 만들지 못했고 강원이 2-1로 승리, K리그 1 잔류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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