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황보름별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첫 등장했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황보름별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루나 역을 맡았다.
황보름별이 맡은 ‘이루나’는 극중 오케스트라에 들어온 지 1년도 되지 않은 초보지만, 오로지 실력 하나만으로 최연소 합격한 인물이다. 지난 1회에서는 바이올린 연습을 하는 이루나를 차세음(이영애 분)이 목격하며 일대일 교습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디테일한 연주 연기가 실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갑작스럽게 악장 자리를 임명 받은 이루나가 앞으로 오케스트라를 어떻게 끌어갈지 관심이 집중됐다. 황보름별은 단원들의 반발에 당황하는 이루나를, 자신 없는 눈빛과 말투를 통해 모든 것에 조심스러운 초보 단원의 모습으로 완벽히 그려냈다. 어리숙하지만 숨겨진 강단이 있는 인물인 만큼 그가 보여줄 변화에 기대가 모인다.
황보름별은 전작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 아픔을 가지고 있는 기생 반야 역을, KBS 2TV ‘학교 2021’에서 냉정하지만 속은 따뜻한 강서영 역을 맡으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순수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인물 이루나를 연기하며 새로운 변신을 한다고 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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