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가상남편 될 뻔한 방시혁에 선물받았다..송혜교·김혜수는 콘서트 인증[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12.10 14: 54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선보이고 있는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에 스타들이 난리가 났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직접 콘서트장을 방문하고 간식차 선물까지 하는가 하면 배우 송혜교, 김혜수 등 많은 스타가 엄정화의 콘서트를 방문하고 이를 인증했다. 
엄정화는 지난 9일 2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9일과 오늘(10일) 양일간 서울에서, 이후 오는 23일엔느 대구에서, 31일에는 부산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엄정화는 앞서 콘서트 티켓 오픈날 반 이상도 티켓이 나가지 않았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지만, 지난 9일 팬들을 객석을 꽉 채웠고 초대받은 스타들도 엄정화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인증샷을 공개했다. 

특히 단독 콘서트 첫날 방시혁이 엄정화를 찾아갔다. 이날 방시혁은 ““Admire you! Congrats!”라며 엄정화와 찍은 사진을 공개, 의리를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시혁과 엄정화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엄정화의 대기실을 찾은 방시혁은 나란히 서서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오랜 인연인 만큼 다정하고 친근한 모습이다. 방시혁은 엄정화를 위해 공연장에 직접 간식차도 선물했다. 
엄정화도 방시혁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시혁씨. !! 시혁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젠 편하게 못부르겠어어. 너무 자랑스럽고 멋져요. 공연 보러 와주니 든든하고 컴투미 를 부를수있어서 행복했어요~~ 커피차도 고마워요. 최고!!”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엄정화는 지난 달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진행하는 ‘슈취타’에 출연에 과거 방시혁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엄정화는 과거 ‘초대’를 준비할 때 방시혁을 처음 봤고 ‘컴2미’란 곡으로 다시 만났다고. 무엇보다 가수와 프로듀서로 만났을 뿐만 아니라, 당시 화제였던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제의도 있었다고 했다. 
엄정화는 “나 너무 후회한다. 할 걸!. 그 때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다. (방시혁이 본인과 같이 하고 싶어한다는 내용을) 기사로만 봤다. 나랑 같이 프로 찍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그 때 내가 드라마 영화 찍고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라며 바쁜 스케줄 등으로 인해 가상 결혼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음을 전했다. 그는 “그걸 내가 했어야 한다. 그럼 내가 여기(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시혁은 엄정화의 ‘우결’ 발언 후 콘서트장까지 직접 방문하고 선물까지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방시혁 뿐 아니라 송혜교와 김혜수, 소유진, 개그우먼 심진화 등도 엄정화의 콘서트를 관람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엄정화’라고 적힌 응원봉을 공개하며 공연 관람을 인증했고 김혜수도 콘서트장에서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관람을 인증했다. 
소유진은 “엄정화라 쓰고 퀸이라고 읽는다. 대단하고 아름답다! 기다렸어요. 그녀의 콘서트. 너무 울었고 같이 뛰고 행복했다. 사랑해요 엄정화!”라며 절친 심진화와 공연을 본 사진들을 공개했다. 심진화 역시 “영원한 우리의 디바 여왕의 귀환이었다”며 감동적인 소감을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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