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2’ 존박이 가짜 맥주탭 질문에도 빛나는 대응능력으로 맥주를 판매했다.
10일 전파를 탄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을 비롯한 천재즈가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최대 상권이 열리는 목요일 밤의 ‘핀초 포테(Pintxo Pote)’에 출사표를 던졌다.
2호점에 있던 백사장은 1호점으로 불시 점검을 나가기로 했다. 1호점에 천재즈는 닭강정 2,000개, 김밥 200줄을 부지런히 준비했다. 장사가 시작됐고, 이장우는 파이팅을 외치며 장사를 독려했다. 맥주가 떨어져 효연이 당황하자, 규형은 곧장 빈 맥주통을 찾아 능숙하게 교체를 했다.
세 명의 손님이 등장했고, 닭강정을 먹은 남자 손님은 “이거 진짜 맛있다 최고다”라며 감탄했다. 김밥까지 먹은 손님은 “이거 근데 진짜 맛있네?”라며 맛있게 먹었다. 이어 손님들은 추가로 주문을 하기도.
생각보다 손님이 몰리지 않자 이장우는 “아니 오늘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라며 의아해했다. 알바생 꼬로는 “8시 9시에 사람이 많아진다. 지금은 너무 이르다”라고 설명했다.
그 시간 1호점을 찾은 백종원은 생각보다 준비가 돼있지 않자 언성을 높였다. 백종원은 “빨리 싸고 빨리 튀겨. 왜 여유부리고 있어. 지금 다행인 줄 알아 아직 사람이 없어서. 저거 순간에 나간다”라고 말하기도. 인터뷰를 통해 백종원은 “너무 여유로운거야. 태풍이 오기 전 바닷가가 고요하다”라고 말했다.
행거를 가져온 백종원은 테이블보를 이용해 김밥 싸는게 보이지 않도록 가렸다. 백종원은 “이런거 보이는 게 좋은 거 아냐”라고 설명했다. 가림막을 설치해 너저분한 모습은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정리를 한 것.
이어 백종원은 김밥존 시야를 위해 야외공간에 테이블을 세우는 모습도 보였다. 폭풍 솔루션을 끝낸 백종원은 1호점을 나서면서 “저런 여유 부리다 뒤진다. 김밥 30줄 싸고 여유부리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호점은 손님으로 가득찼다. 맥주 전문점처럼 속이는 가짜 맥주탭들을 본 손님들은 2호점에 진입했다. 존박에게 “이 맥주들은 다 같은 거예요? 아니면 아니면 다른가요?”라고 질문을 했고, 존박은 맥주 종류 하나를 말하며 맛있다고 추천을 했다.
사실 맥주 종류가 하나밖에 없었지만 남다른 기지를 발휘해 맥주 판매를 유도한 것. 손님들은 맥주를 주문했고, 존박의 센스있는 대처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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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사천재 백사장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