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방탄소년단 뷔가 하루아침에 재벌에서 상거지가 되어 웃음을 안겼으나, 결국 막판 승부에서 '될놈될' 정석으로 다시 한 번 활약, 순금의 주인공이 됐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타짜 특집이 전파를 탔다.
유승호와 뷔가 타짜특집의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은 극과극 운으로 희비가 갈렸다.될놈될 정석의 뷔와 달리, 유승호는 파산을 하게된 것. 급기야 하하는 유승호를 안타까워하며 도와주기로 작전을 펼쳤고 유승호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유승호는 하하 덕에 전화위복됐음에도 마지막에 배신을 했고, 하하는 복수를 다짐했다.
계속해서 캐러멜 월드 게임을 진행, 하하부터 시계방향으로 순서가 돌아갔고 하하가 첫판부터 승리했다. 하하는 바로 “유승호 너 가만히 안 둘 것 집으로 가라”며 복수심에 불탄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이때, 히든카드를 본 양세찬, 송지효, 지석진이 올인을 외쳤고 지석진이 승리했다. 유재석은 “완전 기사회생했다 내 꿈 사기 잘했지?”라며 지난 꿈을 언급, 지석진도 “맞아 진짜 꿈 빨(?) 톡톡히 봤다, 꿈 진짜 잘 샀다”고 했다.
앞서 유재석은 갑자기 “내 꿈을 팔겠다”고 선언했다. 기분좋은 꿈을 꾸었다는 것.이에 지석진은 “꿈을 사겠다”며 덜컥 유재석의 꿈을 샀다. 하지만 내용도 물어보지 않은 상황. 이에 송지효는 “혹시 태몽?”이라고 했고, 유재석은 폭소하더니 “어쨌든 느낌이 좋아서 꿈드린 것”이라 정리했다. 지석진은 “그래 꿈 잘 샀다, 꿈 샀으니까 다음 게임 흐름을 보자”며 파이팅을 외쳤던 바다.
이와 달리 양세찬과 송지효는 파산하게 됐다. 뷔는 바로 송지효 뒤에 섰고 다음판을 대기했다. 뷔는 바로 인사하며 조용히 총알을 장전, “저도 몇 판 끼겠다”며 판을 뒤흔들 준비를 했다. 이어 포커페이스 귀재인 유승호도 합류했다.유재석은 이들을 보며 “이거 빅판”이라며 큰 게임이라 흥미로워했다. 아니나 다를까 캐러멜 재벌인 뷔는 시작부터 엄청난 양의 캐러멜을 걸었고 모두 “뷔 남자다”며 응원했다.
지석진의 활약에 이어, 유재석이 게임에 합류했다. 심지어 유재석은 히든카드로 노룩을 선언, “안 보고 하겠다”고 했고 지석진도 “인생 뭐있냐”며 기세좋게 블러팅을 이어갔다. 이에 모두 “꿈 제대로 샀다”며 흥미로워했다. 급기야 유재석도 첫판임에도 전재산 캐러멜을 올인, 생전 처음보는 괴상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유재석은 “기세 꺾이면 끝, 이 판에 살아남지 못 한다”며 기세등등,뷔는 “진짜 (히든카드) 안 본 거냐”며 폭소했다.
그러면서 뷔도 “오케이,콜”이라며 전재산을 똑같이 걸자 유재석은 깜짝 놀랐다.뷔는 “(게임에서)죽어? 그럼 대출받겠다”며 히든카드가 ‘9’라고 했다. 하지만 뷔가 미리 확인했던 히든카드 숫자는 ‘9’가 아닌 ‘6’ 이었던 것. 뷔는 실제로 당황하며 패닉이 됐고, 유재석은 히든카드 7이상이 나오면 이길 수 있는 빅판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뷔가 재벌에서 상거지가 되는 위기.
이어 유재석의 히든카드를 공개, 무려 10이 나왔고 유재석이 승리했다. 결국 뷔는 하루아침에 재벌에서 거지가 됐다.실제 히든카드를 보지도 않고 숫자10으로 승리한 유재석에 뷔는 “진짜 멋있었다”며 인정, 유재석도 숫자를 잘 못 읽은 뷔에게 “헛다리도 월드클래스답게 웃겼다”며 인정했다. 결국 뷔는 대출을 받기로 결정, 아예 안 갚을 작정으로 미리 분장가발을 착용하며 게임에 임했다.급기야 민머리 분장까지 바꿔쓴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유승호가 도전, 이마카드부터 1로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낮은 숫자에 결국 포기했다.유재석은 다시 한번 히든카드를 보지 않고 도전, 뷔도 보지않고 도전했다. 하지만 뷔의 이마카드는 ‘3’으로 현저히 낮은 상황. 그럼에도 캐러멜 플렉스를 보이자멤버들은 보다못해서 “바람 좀 쐬자”라며 밖으로 유도, 힌트를 전달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뷔의 히든카드를 공개, 10이란 숫자가 나왔고, 딱 1차이로 유재석과 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했다.모두 “오늘 명승부 많이 나온다”며 흥미로워했다. 이 가운데 유승호는 파산, 가발착용을 하며 유재석과 함께 대출을 받았다.벼랑 끝에 선 타짜들. 흥미로운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유승호가 처음으로 판에서 승리하며 캐러멜 확득에 성공했다. 유승호가 반전의 역사를 쓸지 궁금증을 안겼다.
제작진은 순금3돈이 걸린 게임을 제안, 마지막 한 판이 남았다. 이번 뽑기운 한 방으로 운이 갈리게 된 것. 김종국과 뷔, 유승호, 지석진이 판에 도전했다. 뷔는 또 다시 시작하자마자 “올인하겠다”고 선언, 유승호, 김종국까지 모두 올인했다. 이어 히든카드를 공개, 유승호와 김종국은 합산 8로 동점이 됐다.
지석진은 13, 뷔는 10이 나오며 결국 총 14로 최종우승했다. 마지막까지 될놈 될 운이 따라준 럭키가이 뷔가 순금3돈 상금도 얻게된 뷔는 “또 이겨서 기분 좋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뷔는 우승했는데 승호가 운이 없었다 딱 한 번 이겼다”며 안타까워했고 유승호는 “와서 또 졌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꼭 이기겠다 복수하러 올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