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예고편에 남아있는 멘트와 달리, 유재석이 지석진의 대상을 바라는 멘트가 편집되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타짜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찬은 미리하는 지석진의 환갑잡치를 위해 개그맨 후배들의 헌정공연을 소개했다. 오직 지석진만을 위한 스페셜 공연이었다.지석진은 “며칠 밤낮을 준비한 후배들보니 울컥한다 너무 고맙다”며 감동했다.
이어 후배들과의 만찬자리를 갖게됐. 이때, 해군 홍보단인 후배가 선배 지석진에 대해 “은행 코로 깼다는 전설이 있다”며 폭로,지석진은 “예상을 빗나간 얘기다”며 폭소했다.
이때, 한 후배는 “하하 때문에 런닝맨 그만 둘 뻔하지 않았냐”고 저격, 지석진은 “맞다”며 인정했다. 이에 후배는 하하에게 “그만두게 할 거면 제대로 해라 어설프게 하지마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 지석진이 모두 평생 한 번 뿐 기회라면 누구와 식사할지 맞히는 것이었다. 하필 보기에 '양세찬 결혼식'이 있었고, 모두 "평생 한 번인데"라며 그가 양세찬 결혼식을 선택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내 이미지 생각했지만 넉넉히 축의금 보내면 된다"며 투자정보 주는 부자형을 택했다. 지석진은 "솔깃했다, (양세찬에겐) 시원하게 축의금 보내겠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지석진을 위해 축사를 준비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에 대해 "런닝맨 시작부터 14년 함께 했다”며“40대 시작해서 3년 후가 환갑, 실제 환갑이 되면 4,5,60대를 함께 한 것”이라며 그를 '런닝맨'의 주춧돌이라 말하며 누구보다 기뻐다. 하지만 예고편에서는 유재석이 지석진을 향해 “대상을 한 번 석진이형이..개인적인 바램이라면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실제 방송 분에선 이 멘트가 편집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