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밤에 피는 꽃’으로 연기 변신한다..선한 얼굴 뒤 숨겨진 냉철+강직 면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12.11 09: 19

배우 이기우가 ‘밤에 피는 꽃’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다.
내년 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은 11일(오늘) 입덕을 유발할 이기우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기우는 도포와 관복을 찰떡 같이 소화해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첫 사극 임에도 불구, 연기 장인의 포스가 여실히 느껴지며 극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다. 게다가 이기우의 온화한 표정과 부드러운 미소는 어질고 인자한 캐릭터의 성품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이기우는 극 중 좌부승지 ‘박윤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박윤학은 외모는 부드럽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강건한 인물로 그릇된 세상을 누구라도 책임지고 바꿔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닌 인물이다. 게다가 완벽해 보이는 모습 뒤에 남모를 비밀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과연 베일에 싸인 박윤학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는 또한 왕 이소(허정도 분)와 어린 세자 시절부터 같이 공부하고 자란 인연이 있다. 박윤학은 왕의 절친한 친구이자 충직한 신하로서 그의 곁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한다. 특히 왕과 일거수일투족을 같이하며 남모르게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밤에 피는 꽃’ 제작진은 “박윤학은 보면 볼수록 눈길 끄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수려한 외모 뒤에 숨겨진 반전미 넘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 더불어 “왕 이소와의 특별한 관계 속에서 어떤 일들을 벌여나가게 될지, 또한 어떤 파격적인 전개를 가져다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감각적인 연출로 고퀄리티의 영상미를 자랑해온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탄탄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이샘, 정명인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등이 합세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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