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절제력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3회에서는 금주 고비가 찾아온 지옥 캠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혜는 벤치 위에 놓인 맥주 빈 병을 발견했다. 이지혜는 “일부러 둔 것 같아. 먹고 싶게 하려고”라고 말하기도. 이지혜는 “‘봐도 흔들리겠어?’했는데 뒤돌아보게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맥주 빈 병은 제작진들이 유혹을 하기 위해 올려뒀던 것.
잠을 자지 못하던 아량은 텀블러에 무언가를 마시기 시작했다. 지혜가 부스럭거리자 아량은 텀블러를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아량은 그 후 한참 동안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제작진이 긴급 투입됐고, 문아량에게 긴급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결과는 0으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다음날 아침 1일 특별 마스터로 소유진이 등장했다. 소유진은 “금주에 도움을 주는 게 명상과 운동이라고 한다. 항상 아침에 땀을 빼는 하루가 제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저도 맥주 한 잔에 피로가 풀리는 기분을 알아서 저는 마시는 양을 정했다. 육아 퇴근 후엔 두 잔. 맥주가 계속당기니까 탄산수. 탄산수 4병을 먹은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소유진은 “어떻게 보면 저희 남편도 일을 진짜 열심히하고 많이한다. 10년을 살면서 술에 취한 모습도 단 한 번도 못봤다. 어떤 목표를 정했을 때, 술에 취하는 모습이 목표에 어긋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유진은 “제가 ‘한 잔만 더 하자’해도 자자. 칼이다. 절제가 엄청나다. 그런 모습이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한 번은 (취한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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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