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호텔 연말 파티에서 럭셔리한 자태를 과시했다.
낸시랭을 비롯해 배우 박재정, ‘하트시그널’의 방송인 심소영, ‘팔방미인 개그맨’ 복현규, 소울 가득한 싱어송라이터 찬브로 등 셀럽들이 ‘미래세대’를 위해 뭉쳤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을 위해 이들이 나선 신개념 자선파티 ‘채러티쇼’가 11일 환호와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미래세대를 위한 제1회 ‘채러티쇼’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JINIOUS(지니어스)’를 이끄는 김진 디자이너와 사회·예술·문화 전반의 전문직 여성들로 구성된 비즈니스 여성 리더들의 모임 ‘라그랑주 클럽’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마련했다.
행사장의 자선 옥션에는 다양한 후원 물품들이 등장했고, 이날의 셀럽으로 참석한 낸시랭X박재정X심소영X복현규X찬브로는 패션쇼와 자선 옥션 자리에 모두 함께하며 참석자들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를 만들었다.
사진 속 낸시랭의 남다른 동안 자태가 특히 논길을 끈다. 낸시랭은 지난 9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벌써 6년 전이다. 사기결혼을 당해서 이혼을 했다. 사실 사기결혼이라 결혼과 이혼도 안 맞는다. 잘못된 결혼으로 제가 떠안은 빚만 8억원에서 10억원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다.
다사다난한 결혼생활로 큰 깨달음을 얻은 낸시랭은 다시금 활발한 본업 활동 중이다.
한편 김진 디자이너는 모임의 리더이자 행사 주최자로서, 다채로운 의상들을 런웨이에 선보이며 쇼와 자선파티의 결합을 이끌어냈다. 패션쇼에서는 전문 모델이 아닌 라그랑주 클럽 멤버들이 모델 못지 않은 워킹으로 아름다운 의상들을 빛냈다. 또 한국무용가 김재원, ‘성악하는 법조인’이자 변호사 조주태, 초대가수 찬브로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채러티쇼'는 향후 또다른 행사로 선한 에너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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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러티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