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子' 은우, 줬다가 빼앗는 악동 "딸기 줘"('슈돌') [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2.13 06: 55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악동’의 기질을 드러내 미소를 안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슈돌’에서는 김준호와 아들 은우&정우 형제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준호는 첫째 은우와 둘째 정우의 키와 몸무게를 재며 하루를 시작했다.

은우는 13개월 때 키 77cm, 25개월인 현재 90cm으로 성장했다. 1년 동안 무려 13cm이나 자란 것. 이어 정우는 2개월 만에 4cm이 자라 생후 6개월인 현재 키 65cm였다.
측정을 마친 김준호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물을 꺼내왔다. “제가 연말에 일정이 있어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은우는 아빠가 우는 동생을 보러 간 사이, 트리 오너먼트로 준비해 놓은 딸기 봉투를 뜯어 몰래 먹었다. 아들의 애교에 녹은 김준호는 “먹었으니까 아빠 열심히 도와줘야 한다”고 트리 만들기를 시작했다.
김준호가 트리를 세우는 것부터 난관에 봉착하자 은우는 “안 돼? 뭐야…”라고 당황했다.
아빠가 트리 만들기에 집중한 사이, 은우는 텐트 안에 있는 VJ들에게 포장된 딸기 봉투를 선물로 건넸다. 한 명에게 두 봉지씩 갖다 주기도.
이에 김준호가 “은우야, 이제 딸기 없다”고 하자 은우는 다시 VJ들에게 다가가 “딸기 딸기 줘, 줘”라며 빼앗았다.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그는 다른 과자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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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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