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전 소속사에 최종 승소를 거두며 10억 가량의 금액을 받게 됐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송지효의 전 소속사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 측은 항소기일 내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민사 소송의 판결 불복 기간은 판결문이 송달된 날로부터 2주 이내로, 우쥬록스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며 이번 재판은 송지효의 승소로 끝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달 22일 우쥬록스가 송지효에 정산금 9억 8400만원 및 일부 지연이자 등을 지급해야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송지효가 받게 될 금액은 10억 이상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 4월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우쥬록스 대표 A씨가 광고료 및 정산금 12억을 횡령했다며 정산금 지급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A씨를 횡령으로 형사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쥬록스 측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답변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했으며, 우쥬록스 측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 재판은 무변론으로 종결됐다.
이후 소속사를 나온 송지효는 지난 10월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화 ‘만남의 집’ 출연을 확정지으며 4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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