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죽포차' 이상준, 이국주에 러브콜? "최양락♥팽현숙 보고 결혼 생각"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2.13 12: 02

'깐죽포차'의 이상준이 결혼 생각을 밝혔다. 
MBN은 1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트호텔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코미디언 최양락, 배우 팽현숙 부부와 코미디언 이상준,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유지애가 참석했다. 이들은 고선영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깐죽포차'는 아내 팽현숙의 품에서 드디어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최양락이 기획, 연출, 소품, 잡일 등 모든 일을 도맡아 사장으로서 주방장이 된 아내 팽현숙, 직원 이상준과 유지애와 함께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한다.

티격태격 커플로 유명한 최양락, 팽현숙 부부인 만큼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두 사람은 시종일관 토크를 주고받았다. 이들 사이에서 후배들의 고충은 없었을까. 
이상준은 "'가족 회사에 끼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걸 몰랐다. 그런데 경험해보니 맞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장난이다. 처음에는 두 분이 카메라가 켜있던 아니던 티격태격하시더라. 이런 티격태격으로 항상 지내신 것 같아서 이 모습이 싸우는 게 아니라 이 선배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비쳐졌다"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도 방송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포차를 운영함녀서도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그 때마다 두 분이 끝까지 가시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한 분이 이해를 하신다. 양락 선배님이 이번엔 우리 집사람이 이렇구나, 어느 순간에는 현숙 선배님이 이해를 해주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상준은 "매번 양락 선배님의 의상과 코디를 현숙 선배님이 다 해주시더라. 그걸 보면서 티격태격하는 게 어렸을 때부터 재미있게 살아온 모습이라는 생각에 저도 처음으로 개그우먼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두 분이 실제로 추천도 해주셨다. 그래서 제가 '남은 게 이국주 밖에 없잖아요'라고 했는데, 그래서 이국주 씨한테 전화도 했다. 현장에 이국주 씨가 오기도 했다. 그렇게 좋게 촬영을 해서인지 가족끼리 하는 일에 끼면 힘들다는 말을 믿지는 않느다. 시즌2~3가 한다면 먼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일이 아니라 재미있게 장사를 했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깐죽포차'는 오는 16일 저녁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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