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동료 가수들과의 경쟁의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서는 "51kg 자이언티의 식욕삭제 아침먹방. 제발 꺼내먹어요"라는 제목의 웹 콘텐츠 '아침먹고가2'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자이언티의 집을 찾은 장성규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장성규는 "딘 씨랑 오혁 씨, 크러쉬랑도 되게 친하다고 들었다"라며 "친구들끼리 다같이 비슷한 시기에 앨범이 나오면 누가 더 잘 되는지 신경전 같은 건 없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자이언티는 "없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어쨌든 다들 목숨 걸고 하는 일이지 않나. '내 게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다들 할 거다. 저도 물론"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또 잘 되는 사람이 돈을 제일 많이 벌 것 아닌가. 거기에 대해 시기하는 마음이 안 들 수 없을 거다. 근데 그게 길게 보면 그렇게 의미가 있을까"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돈이 정말 중요하지 않다 하셨지만, 자이언티는 낼때마다 음원 차트 1위를 하시지 않나. 저작권도 워낙 많이 가지고 계실텐데, 저작권료를 흥미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중요하지 않다고 했으니 편하게 얘기해주시면 될 것 같다. 1년에 얼마 들어오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자이언티는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단호히 말했지만, 장성규는 "대략 (어떻게 되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자이언티는 "그렇게 액수로만 판단하냐"라고 역공(?)을 펼쳤지만, 장성규는 "네"라고 단호히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자이언티는 지난 6일 정규 3집 '집'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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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