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이 입대 현장을 공개했다.
13일 'BANGTANTV' 공식 채널에는 RM, 지민, 뷔, 정국의 입대 현장을 담은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RM과 뷔가 함께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입소 현장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참석해 핫팩 등 군 부대에서 사용 가능한 물품들을 챙겼다.
특히 입대하는 RM과 뷔 외에도 BTS 멤버들이 모두 훈련소를 찾아 뭉클함을 안겼다. 뷔는 멤버들에게 "강해져서 돌아올게"라고 말했고, RM은 뷔를 "동기"라고 칭하며 "왜이렇게 반가워.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다"고 인사했다.
그는 "너 덕분에 든든하다"며 "태형이랑 같이 들어가서 너무 든든하다"고 말했다. 뷔는 "일단 (안에서) 한번 마주치고 싶다"고 말했고, RM은 "마주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뷔는 "근데 우리 둘이 마주쳤는데 웃음 나오는거 아니냐"며 웃었고, RM은 "뭐 할때 너도 같이 고생하고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안심되지 않냐"며 "아무튼 몸 건강히 잘 다냐오겠다. 또 태형씨는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지 않냐"고 입대 후 공개될 콘텐츠들을 귀띔했다.
뷔는 "전 진짜 미쳤다"며 "잘했는진 모르겠지만 아미분들이 엄청 좋아할것"이라고 말해 팬들을 기대케 했다. 이후 뷔는 자신의 다음으로 입대하는 지민에게 "못 가줘서 미안해"라고 말했고, 지민은 "뭘 미안하냐. 먼저 들어가는데"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카메라를 잡은 뷔는 "김태형의 브이로그다. 제가 이번에 입대를 하게 됐다. 열심히 잘 건강하게 다녀오겠다. 브이로그는 당분간 못볼수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남겨달라. 언젠가 제가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민과 정국의 입대 현장도 공개됐다. 지민과 정국은 12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 동반 입대했다. 정국은 하루만에 머리를 밀고 나타난 지민을 보며 "잘어울리네! (멤버들) 다 잘어울린다"고 뿌듯해 했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잘 다녀오겠다. 금방 지나갈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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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ANGTA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