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많은 개선 이뤄져야 한다".
전북 현대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조 2위를 기록했다. 또 전북은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이동준이 올 시즌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와 함께 ACL 16강 진출도 이끌었다.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반에 정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볼 전개도 느렸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서 모든 기회를 살린 것은 아니지만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16강에 올라 정말 기쁘다. 내년에는 달라진 성적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모든 스케줄을 마친 페트레스쿠 감독은 "시즌 중반에 부임해 모든 시즌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지난 6개월 동안 정말 만족했다. FA컵 결승 오른 것도 기뻤고 7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끌어 올린 것도 기쁜일이다. 또 오늘 ACL 16강에 오른 것도 기쁘다. 다만 다음 시즌에는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더 좋은 성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올 시즌에 대해 직접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내 자신을 직접 평가하기는 맞지 않는 일 같다. 평가는 다른 사람에게 맞겨야 한다"면서 "새로운 나라에서 적응하기 위해 어려웠다. 프로페셔널을 갖춘 선수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만족했다. 저의 실수도 있었지만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저 뿐만 아니라 전북도 바꿔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어떤 방향으로 팀을 이끌지에 대해 페트레스쿠 감독은 "저와 선수들끼리 모두 더 잘 적응해야 한다. 다만 프리시즌을 잘 보내야 한다.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결단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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