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출신 왓킨스, KBO리그 진출 임박..."2개 구단으로 압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2.14 10: 44

올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었던 우완 스펜서 왓킨스가 KBO리그에 진출한다. 
미국 휴스턴 지역 방송 'KPCR2' 아리 알렉산더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스펜서 왓킨스는 이번 주 KBO리그 모 구단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기자는 또 "왓킨스는 이번 오프 시즌 동안 KBO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끌었으며 여러 제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의 로치 쿠바코 기자 또한 SNS를 통해 "왓킨스를 영입할 구단이 2개 팀으로 좁혀졌고 결정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왓킨스는 2021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 시즌 오클랜드에서 뛰었다. 통산 40경기에 나서 7승 14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 중이다. 
2021년 데뷔 첫해 2승 7패(평균자책점 8.07)를 거둔 데 이어 지난해 5승 6패(평균자책점 4.70)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1경기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빅리그 통산 164⅓이닝 동안 200피안타(27피홈런) 102탈삼진 51볼넷을 기록했다.  
현재 KT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LG(케이시 켈리), SSG(로버트 더거), 한화(펠릭스 페냐), 롯데(애런 윌커슨), NC(다니엘 카스타노)는 1명씩 계약했고 두산, KIA, 삼성, 키움은 아직까지 외국인 투수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