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3년만 새 출발 "사업실패로 늙었다..시집가기프로젝트"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2.15 15: 09

방송인 김새롬이 3년만에 새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일 김새롬은 “여러분 저 고백할 게 있어요. 저 새출발 해요. 맞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새 출발”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김새롬은 “태도미(새롬이) 돌아온다아아아 두둥”이라며 새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12월 14일 업로드. 김새롬의 깜짝 발표 놓치지 마세요’라는 예고도 잊지 않았다. 이혼을 한 김새롬인 만큼 ‘새출발’의 의미가 의미심장하지만, ‘나는 김새롬’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하고, ‘리뉴얼’이라고 적으면서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바꿔 출발한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실제 14일 올린 새 영상에서 김새롬은 "깜짝 놀랐죠? 죽은 줄 알았는데 '이 언니 뭐야', '왜 또 나와', '왜 또 떠'라고. 마지막 영상이 3년 전인데 2만 6천여분께서 저와의 의리를 지켜주시고 계셨다"라며 3년만의 새 인사를 함과 동시에 떠나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 귀신 아니다 죽다가 살아난 거 그런거 아니"라고 너스레를 떤 후 "3년만에 튀어 나왔다. 채널명을 바꾸고 싶더라. 3년 전에는 '나는 김새롬'이 덜 창피했다. 30대 초반이었으니까. 이제는 36세 나이가 좀 있다. 채널명 아이디어 주시면 확정된 분께 소정의 선물 드리겠다"라고 알렸다.
이어 "제가 3년 사이 일이 잘 안됐다. 애가 좀 늙었을 거다. 어쩔 수 없다"라며 사업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새롬 특유의 매력을 살려 유쾌하게 과거를 털어내는 듯한 모습이었다. 또 이사를 했다는 그는 " 방송국에서 저 잘 못 보셨죠? 그래서 (유튜브) 하는 거다.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자본주의에 찌든 사람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평상시 많이 하는 걸 보여드리겠다. 술 많이 먹는걸 보여드리겠다. 저 그래도 시집가야하지 않겠어요? 시집가기프로젝트도 많이 준비하겠다. 그리고 여행 브이로그"라고 앞으로의 콘텐츠들에 대해 설명했다. "제가 그리고 언니의 느낌이 있다. 한 번 다녀오기도 했고, 연애 관련한 고민 상담이 꽤 많더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그런 어머니를 같이 공유하고 싶다. 연애 얘기 무진장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새롬은 2016년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로 얼굴을 알린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해 ‘돌싱’이 됐다.
이후 김새롬은 MBN ‘쉬는 부부’ 등 부부 예능에 출연했고, 다양한 부부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이런 게 결혼이면 다시 해도 되겠다 싶다”면서 재혼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섹션TV 연예통신’, ‘김원희의 맞수다’, ‘스위트룸’, ‘씨름의 여왕’, ‘쉬는 부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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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김새롬'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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