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에나스쿨' 황신영과 박은영을 만나 매운맛 토크를 진행했다.
14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역대급 애엄마 텐션! 이지혜 후배 최초공개(에나스쿨,박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은영은 황신영에게 "어떻게 삼둥이를 낳았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자연은 아니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황신영은 "아니다. 인공수정이다"라고 답했고, 이지혜는 "3개 넣었는데 3개 다 된거냐"고 궁금해 했다. 황신영은 "저는 쌍둥이 생각도 안하고 애가 안생기니까.."라고 말했고, 박은영은 "많이 넣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원래 많이 넣는다. 그 중에 하나 딱 되는거다"라고 말했고, 황신영은 "어쩐지 남편이 두번 했다더라. 짧은 그 시간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지혜는 "아이가 탄생되는 과정을 설명하는거니까 오해 없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신영은 "거기서 넣어주셨겠죠. 그래서 물구나무 서고 있었다"고 인공수정 당시를 회상했다. 이지혜는 "나도 수정 하고 물구나무 서면 된다는 설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박은영도 "그래서 옛날에는 그렇게 시키기도 했다. 나도 엄마한테 들었다"고 공감했다. 이지혜는 "너도 해본적 있지"라고 물었고, 박은영은 "있다. 물구나무까진 아니지만 다리 올리고 베개 받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역시 "나도 첫째는 자연이다. 그런 타아밍이 있고. 알죠 어떤 생물학적으로 수정이 되는 그런 행위를 하고 다리를 약간 위로 올리는거 있었다"고 공감했다. 황신영은 "저는 그냥 물구나무 제대로 서고 있었다. 완전 일자로"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박은영은 "성별이 어떻게되냐"고 물었고, 황신영은 "첫째 딸 둘째 아들 셋째 딸"이라고 답했다. 박은영은 "딸 둘에 아들 하나냐. 너무 완벽한 조합"이라고 부러워했고, 이지혜는 "너 왜 하나냐"고 물었다. 박은영은 "저는 진짜 둘째 낳고싶은데 남편이힘들어서 안된다더라"라고 아쉬워 했고, 이지혜는 "무슨소리냐. 지금이라도 도전해라. 그냥 남편하고 자연스럽게 몰래 네가 유혹해서"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박은영은 "남편이 너무 철두철미하다"며 둘째를 원천 차단하는 남편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왜 그런걸 철두철미하고 난리냐"고 분노했고, 박은영은 "그리고 우리 아직 분리수면 안해서 애기가 같이 자니까"라고 현실적인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황신영은 "저희 남편도 지금 한번 더 갖자 애를. 넷째 생각하고있다. 그래서 지금 피임을 안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너네 피임 안하는 얘기를 왜 나한테 하냐. 피임 하든지 말든지 너네 알아서 해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대단하다. 육아하고 일도 하지 않냐"고 놀랐고, 황신영은 "남편은 거의 누워만 있다. 제가 거의 다한다. 거의 제가 주도를 한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박은영은 "유혹하는 방법을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세 사람은 '둘째 토크'를 이어갔다. 이지혜는 "내가 볼때 은영이는 둘째를 낳아야된다"고 말했고, 황신영은 "진짜 가질 것 같다 곧"이라고 장담했다. 박은영은 "남편이 아예 철벽"이라고 털어놨고, 이지혠느 "그러면 몰래 남편의 정자를 뽑아"라고 말해 초토화시켰다.
특히 박은영은 "김형우씨 좀 도와주세요. 애는 내가 혼자 낳을수 있는게 아니잖아"라며 남편의 실명까지 거론하고 공개 호소했다. 황신영은 "형부. 애는 낳으면 낳을수록 좋다. 오늘 밤에 꼭 섹시하게.. 성공하세요"라고 말했고, 이지혜도 "제부. 내가 진짜 추천한다. 둘째를 낳아라"라고 함께 애원했다. 황신영은 "제가 키워드리겠다. 우리 삼둥이가 키워준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그럼 이쪽이 키우고 제가 자금을 대겠다. 이렇게 했는데 안낳으면 형우 니가 이상한거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 은영이가 행복했으면 하는 우리 바람이니까 잘 참고해서 우리 은영이가 또 둘째를 낳고"라고 마무리 멘트를 했고, 박은영은 "마무리하는거냐. 채널 홍보도 못했다"며 "어떻게 해야되냐. 구독자 3.1만이다. 안하다가 3만명이 너무 감사해서 다시 시작했는데 조회수가 1천밖에 안나온다. 어떻게 해야하냐. 원래는 범준이 브이로그를 했다. 근데 범준이 태어났을땐 잘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황신영은 구독자가 61만명이라고. 박은영은 "이름을 잘못지었다. 사람들이 잘 기억을 못한다"고 털어놨고, 이지혜는 "형우야 애 낳자 어떠냐. 직관적인게 좋다. 애 낳을때까지 하는거다"라고 제안했다. 황신영은 "애낳으면 구독자 또 오르고"라고 바람잡았고, 이지혜는 "애 낳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은영은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이혼당하면 어떡하냐"고 우려했고, 이지혜는 "돌싱글즈 초대해주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박은영은 마지막 키스를 묻자 "말해도 되냐. 진짜 얘기하냐. 나는 범준이 낳기 전. 그래서 궁금한게 남자들은 성욕이 있지 않나. 우리 남편은 그럼 뭘로 푸는거냐"고 답답해 했다.
이지혜는 "우리 남편을 보니까 안하고도 잘 산다. 어제 방을 갔더니 유튜브 알고리즘을 봤더니 남편도 남자구나 싶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은영은 "그런것때문에 부부싸움 하는 부부도 많지 않냐"고 말했지만, 이지혜는 "괜찮다"고 답했다. 그러자 황신영은 "어쩐지 나도 컴퓨터방 갔는데 옆에 물티슈가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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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