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집'에서 올해 55세인 김광규가 실버타운에 대해 관심, 늦둥이 언급부터 고독사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 에서 전세게 실버타운에 대해 다뤘다.
100세를 넘어, 120세를 바라보는 ‘고령화 시대’ 임에도 노인들이 거주할 곳이 없다는 것은 전세계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실버타운’에 대해 언급, 실제 실버타운은 월 300만원이어도 30년 대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에 김광규는 “그럼 내 인생 끝난다”며 절규했다. 이에 오상진은 “입주대기만 약 7년”이라 정정했다. 그러면서 “실버타운은 요즘 부모님들이 더 원하는 추세 거주하고 싶다는 의견이 60.5%이다”고 했고, 붐은 “저는 실버타운 가봤다 영화세트장 같다, 중후한 시니어들이 얘기를 나누고 계시더라”며 경험을 전했다.
이어 서울 광진구에 유명한 실버타운에 대해 소개, 보증금 무려 9억원이었다.매달 관리비 500만원임에도 입주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최소 5년 기다려야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싱가포르의 공공주택에 대해 소개, 국민 10명 중 8명에게 공공주택에 거주 중이라는 것.이에 따라 실버타운도 공공 실버타운이 유명했는데, 시니어와 아동 돌봄센터도 함께 있는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니어와 아이들이 함께 활동한다고 하자김광규는 “늦둥이 있을 수 있다”며 웃음, 이에 붐은 “60세 이상 거주다”고 했으나 홍현희는 “희망있다”며 응원했고, 김광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또 싱가포르에서는 부모님 부양하지 않으면 처벌받는 효도법이 존재했는데,극한 상황에 내몰리는 시니어들을 위한 법적조치라고 했다. 고독사도 문제이기 때문. 이에 김광규는 “고독사요? 심각하다”며 공감, 모두 “오늘 한 잔 해라”고 폭소하면서도“아직 그런 나이 아닌데 환갑도 아니지 않나너무 많이 내려놨다”며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며 그를 위로했다.
TV조선 예능 ‘세모집’은 정해진 주제에 맞는 세계 각국의 집을 소개하고 집값, 집에 숨어 있는 비밀 맞히기를 통해 도시의 물가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