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의 승부수가 통했다. ‘팜유 패밀리’가 등판하자 시청률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연예대상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된 524회가 기록한 7.8%보다 0.7%p 상승한 기록으로, 최근 최고 시청률인 501회가 기록한 9.1%보다는 0.6%p 부족한 수치지만 단번에 껑충 뛴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 혼자 산다’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로 구성된 ‘팜유 패밀리’가 대만으로 세미나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제3회 팜유 세미나를 주최하게 된 이장우는 “행복을 주고 싶어서 너무 고민했다”며 대만 타이중을 여행지로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전현무는 “맛있는 거 다 알지만 너무 뻔하지 않을까. 이런 날 감동시킬 수 있을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고, 유창한 중국어로 주문을 해 이장우를 긴상시켰다.
전현무의 의구심은 오래 가지 않았다. 첫 가게에서 점심을 먹은 뒤 전현무는 “고기완자가 미쳤더라. 내가 경솔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미식은 대만 파인 다이닝에서 이뤄졌다. ‘팜유 세미나’답게 겉 재료와 속 재료를 모두 세밀하게 분석하며 미식을 즐겼고, 저녁 식사에만 70만 원을 결제해 팜유의 클래스를 실감케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