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안현모와의 이혼 후 이별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라이머는 15일 유튜브 채널 '유브이 방’에서 공개된 ‘[유브이 녹음실] 핏줄’에 출연했다. ‘유브이 녹음실’은 핫한 셀럽들이 녹음실에 방문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페이크 다큐로, 이날 라이머는 그리와 함께 등장했다.
유세윤은 "별일 없죠?"라며 근황을 물었고, 라이머는 "별일이야 뭐. 세상에 별일이야 많지"라며 멋쩍은 듯 답했다. 이후 이어진 대화에서도 라이머는 착잡한 표정으로 말을 아꼈다.
이어 그리가 이날 부를 곡인 ‘그리워’가 공개되자, 라이머는 “노래가 좋다. 멜로디가 와닿는다”며 절절한 가사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가 녹음을 시작했고, 뮤지가 그리에게 아버지인 김구라와 관련된 짓궂은 장난을 계속 쳤다. 이를 참지 못한 그리는 "녹음 못 하겠다"며 녹음실을 박차고 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라이머는 “되는 일이 진짜 하나도 없다”라고 한탄했다.
라이머는 “그래도 곡은 완성해야 하지 않겠냐”며 직접 쓴 가사를 들고 녹음실로 들어갔다. 라이머가 부른 부분 가사에는 '여전히 너는 나의 darling 허나 이제는 갈린 그런 사이', '가슴은 널 원해 아직까지도' 등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겼고, 라이머는 절절하게 노래를 부르다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콘텐츠가 페이크 다큐 형식인 만큼 과장된 연출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안현모와 이혼을 발표한 라이머의 상황과 맞물려 여러가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달 이혼을 발표했다. 지인 소개로 만나 약 5개월 간의 열애 끝 지난 2017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