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호주 파견’ 22세 내야 유망주, 2루타 2방 꽝꽝…10G 타율 .286 ‘적응력 UP’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12.16 12: 40

 호주프로리그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 중인 KIA 내야 유망주 박민(22)이 2루타 2방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타점을 이어갔다. 
박민은 15일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였다. 2경기 연속 타점을 이어갔다. 전날 14일 애들레이드전에는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캔버라는 0-0인 1회말 톱타자 앤드류 모리츠가 우측 3루타로 출루했다. 박민은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공략해 우측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타점을 올린 박민은 후속 타자의 땅볼로 3루로 진루했고, 아주마 준페이의 중월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캔버라는 2회말 2사 1루에서 모리츠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박민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민은 4-3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타자의 2연속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2사 3루에서 로비 퍼킨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은 하지 못했다. 
박민은 4-3으로 앞선 7회말 또 장타를 때렸다. 1사 후 좌측 2루타를 때려 득점권에 진루했다. 후속타자들이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캔버라는 4-4 동점인 9회말 1사 2루에서 모리츠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박민은 2020년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로 지난 11월 상무야구단에서 제대했다. 1군 통산 기록은 30경기 타율 1할5푼8리(38타수 6안타). 퓨처스리그에서 2022년 타율 3할3리(152타수 46안타) 3홈런 OPS .858, 2023년 타율 3할5리(141타수 43안타) 1홈런 OPS .760을 각각 기록했다. 
박민은 캔버라에서 17경기 출장해 타율 2할1푼9리(61타수 11안타) 1홈런 2루타 5개 3타점 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타율 2할8푼6리(38타수 9안타)로 점점 호주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내야 유틸리티로 뛰고 있는 박민은 유격수로 8경기, 2루수로 5경기, 3루수로 4경기 출장했다.    
KIA 팀 동료인 유승철은 이날 첫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삼성 투수 박권후는 3-4로 뒤진 8회 등판해 삼진-삼진-유격수 땅볼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박권후는 6경기(5.2이닝)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6.35, 5피안타 탈삼진 11개 볼넷 3개를 기록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유승철 / foto0307@osen.co.kr
삼성 라이온즈 박권후 2023.09.21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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