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이 이세영에게 계약 종료를 선언했다.
16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서는 강태하(배인혁 분)가 자신의 심장병이 문제가 되자 박연우(이세영 분)를 위해 이별을 고했다.
이제 막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은 아직 설렘만 가득했다. 그러나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차마 닿지도 못할 정도로 그를 소중하게 여겼다. 이에 사월(주현영 분)은 박연우에게 "도련님에게 '내 거' 하자고 해라"라고 박연우에게 고백 방법을 알려줬다.
그러나 본사에서는 민혜숙(진경 분)은 강태하의 심장병을 이유로 해임안을 진행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태하는 심란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박연우는 “여기 온 날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사기꾼 같은 당신을 좋아할 줄 몰랐다. 그래서 말하건대 ‘내 거’ 합시다”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고백했다. 강태하는 잠시 머뭇거리다 “계약 종료합시다”라고 말한 후 "그만 하자"라고 말해 박연우를 울렸다.
박연우는 “그러면 왜 내 손은 잡고, 입은 왜 맞췄소?”라고 물었고, 강태하는 “그건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 것.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다. 평범하게 살 수 없다”라며 차갑게 말했다. 박연우는 울면서 돌아섰고, 강태하는 그 뒷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