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배인혁♥이세영, 마음 통했다···전생의 진실 밝혀져[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2.17 01: 00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의 전생이 밝혀졌다.
16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서는 강태하(배인혁 분)가 용기를 내고, 박연우(이세영 분)이 전생의 진실을 알게 됐다.

강태하가 박연우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도 잠시였다. 민혜숙(진경 분)은 강태하가 없는 틈을 타 강태하의 심장병을 이유로 이사회에 부대표 해임안을 건의하고자 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강태하는 강상모(천호진 분)에게 계약 결혼까지 모두 밝혔지만 강상모는 "다가오는 주총에서 민 대표를 밀어낼 준비를 하라"라며 오히려 손자의 앞날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태하는 자신의 위험한 심장 때문에 박연우가 아픈 것을 볼 수 없었다. 그는 박연우에게 계약을 종료하자고 말했다. 박연우는 “여기 온 날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사기꾼 같은 당신을 좋아할 줄 몰랐다. 그래서 말하건대 ‘내 거’ 합시다”라고 고백한 상황에서 강태하의 거절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들었다.
박연우는 “그러면 왜 내 손은 잡고, 입은 왜 맞췄소?”라며 따졌다. 강태하는 “그건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 것.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다. 평범하게 살 수 없다”라고 야멸차게 말한 후 돌아섰다.
그러나 전생에도 그랬듯, 강태하는 어떤 강태하여도 박연우를 사랑했다. 그는 박연우가 사라진 공간에서 박연우를 찾았고, 박연우의 눈빛에 담겼던 사랑의 진심을 보았다. 결국 강태하는 박연우를 찾아나섰다.
박연우 또한 강태하가 심장병 때문에 회사에서 입지가 불안하다는 것을 알았다. 박연우는 “또 바보처럼 도망칠 거냐”라며 자신을 찾아온 강태하에게 물었다. 강태하는 “여기가 고장 나서, 그래서 연우 씨한테 너무 미안한데, 그런데 나 못된 놈하면 안 돼요? 나 다시 좋아해 주면 안 돼요?”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사월(주현영 분)은 강씨 집안에서 청소를 하던 중 강상모가 든 시계를 보았다. 그것은 연우 애기씨의 시계였다. 사월은 그제서야 우물에 빠졌다는 애기씨의 신발이 우물가에 가지런히 놓인 이유를 알았다. 사월은 “아직도 모르겠냐. 이 집안이 애기씨 죽이려다가 떨어뜨린 걸 놔둔 걸 거다”라며 박연우에게 이 집을 나가자고 말했다.
그 순간 박연우는 천명(이영진 분)을 만났다. 천명은 강씨 집안에 있는 열녀 박씨 비석으로 박연우를 이끌었다. 전생의 기억을 넘어서, 박연우가 모르던 진실이 흘러들어왔다. 강태하의 죽음은 민혜숙 전생의 사주였으며 결국 황명수(이준혁 분)의 전생이 박연우를 비롯해 이미담(김여진 분)의 전생 또한 죽음에 빠뜨렸으며, 아버지 또한 죽음으로 몰아간 진실이 박연우 앞에 놓였다.
모든 것을 알게 된 박연우는 숨을 채 쉬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반면 강태하는 모든 것을 회사 임원에게 밝힌 채 오직 박연우에게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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