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집 비밀번호.통장.휴대폰 공개가능"..모친 "연애 굶었다" 폭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2.18 08: 06

’미우새’에서 한혜진이 결혼과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한혜진이 연애사를 공개했다.
올해 불혹인 모델. 한혜진의 홍천 하우스가 공개됐다. 아침부터 바쁘게 청소했다. 알고보니 바로 모델 진정선, 이현이, 지현정이 집을 방문한 것. 이현이는 “이 성공의 냄새”라며 집을 보며 감탄했다.

이현이는 “여기다 집을 지었다는 건 결혼 안 하겠다는 거냐, 홍천 사람? 숨겨둔 애인 있나”며 질문, 한혜진은 “오빠 나와라”며 허공에 대고 가상의 남자친구를 외쳐 폭소하게 했다. 한혜진은 “하루 종일 있으면 계곡 물 소리 밖에 안 들려 우체부 아저씨가 가끔 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며 “랜덤으로 오신다 사람이 너무 그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현이는 한혜진은 “싱글라이프 좋지 않나”며 자유로운 삶에 대해 질문, 한혜진은 “그래도 같이 운전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이현이는 “자유솔로 라이프와 잔소리하는 운전 남자친구 누가 좋나”고 하자 한혜진은“원래 연인은 그런 재미, 어떻게 매일 좋겠나 지지고 볶고 싸워도 그게 맛이다”며 홍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러자 이를 모니터로 본 한혜진 모친은 “사실 남자친구랑 싸우고 울고불고 했다, 엄마한테와서 하소연한다 우린 비밀없다”며 웃음지었다.
혹시 한혜진에게 언젠가 결혼생각은 있는지 물었다. 한혜진은 “결혼해야지 하고싶은데 나이가 많다”며 걱정,이에 동생들은 “연하랑 해라, 25세랑 결혼할 수도 있는 것”이라 말했다. 이에 한혜진이 “15살 차이는 좀 그렇다”며 “난 연하를 만나본 적 있지만 25세는 좀 그렇다”고 했다. 그럼 몇살까지 가능한지 묻자 이현이는 “사실 10살 연하까진 만나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알고 있었다는 모친도 “그때 내가 애 키우냐? 한 적 있다”며 웃음지었다.
이현이는 “혹시 10세 연하 사귈 때도 애교를 부렸나”고 하자 한혜진은 “그렇제 하지 않다”며 해명했다. 이에 이현이는 “우리가 들은게 있다 소문이 아닌, 그렇게 쉬지않고 통화를 하더라 근데 혀가 반토막이었다”며 폭로,“우린 한혜진 무서웠는데 누군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혜진은 “그런 적 없다 엄마랑 통화였다”며 부정, 이현이는 “새벽3시에 엄마랑 통화한거냐”고 해 웃음 짓게 했다. 이를 본 모친도 “엄마랑 통화할 때 혀 반토막 아냐, 제일 딱딱하다”며 인정했다.
이어 이현이에게 위로는 몇살까지 가능한지 묻자, 이현이는 “8살까지 연상 만나봤다 난 늘 오픈 마인드”라며 사랑의 불나방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현이는 “한혜진은 연애하면 올인하는 스타일 아니냐 ‘연애의 참견’에서 남자친구에게 통장 오픈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하자 한혜진은 “그렇다 통장을 주는게 아니라, 잔고를 공개한다고 했다”며 정확히 말했다. 결국 공유한다는 것.
한혜진은 “상대가 궁금해하는거 숨길거 없어 알고 싶다면? 얘기해준다”며 대답, 휴대폰 비밀번호 공유도 가능한지 묻자“난 아예 안 잠글 수 있다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이는  “그럼 집 비밀번호도 가능하냐”고 묻자 한헤진은 “남자친구한테 비밀번호 안 알려주면 누구한테 가르쳐주나”며  화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모친은 “쟨 연애를 너무 굻었다 그 전엔 안 그랬다”며 웃음지었다.
계속해서 이현이는 “술 좋아하는 한혜진, 남자친구가 안 마시면?”이라 묻자, 한혜진은 “나도 술 아예 안 마신다전 남자친구들 다 술 안 좋아했고 내 인생에서 연애할 때 술 가장 안 마셨다”며 “맞춘다기보다 남자친구가 싫다는걸 굳이 안 하려한다,밥도 참는데 술을 못 참겠나”며 역시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현이는 “만약 누굴 사귀었는데 직업상 노출있는 옷 입지 않나 그걸 싫다고 화보 못 찍게 간섭한다면?”이라 재차 질문,한혜진은 “그럼 일을 조절해야지”라며 그 만큼 올인할 것이라 했다. 이에 이현이는 “이 사람 진짜 대단하다 난 상대가 내 커리어 하지말라고 하면 그 사람에게 정이 떨어진다”며 놀랐다. 한혜진은 “예전엔 나도 그랬다, 어릴 땐 조절 못할 연차지만 이젠 내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남자친구가 싫으면 안 하려한다 그냥 남자친구가 싫어한다면 기분 좋게해주려 한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정말 의외로 올인하는 불나방같은 스타일”이라며 한혜진을 보고 놀라워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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