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자기계발서 작가로 변신했다.
18일 김남길 측은 시리즈 CUP 두 번째 도서 '배우 김남길의 대화집 뒷:)담화'가 출간됐다고 밝혔다.
'배우 김남길의 대화집 뒷:)담화'는 누구나 인생의 굴곡에서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삶의 질문에 대하여 답을 찾아가는 자기계발서이다. 김남길 배우가 MBC 로드 다큐멘터리 '뭐라도 남기리'를 통해 만난 10인의 사람들을 다시 찾아가 방송에서 못다 한 그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를 듣고 책에 실었다.
김남길은 현재를 잘 살아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물음을 대신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양창모 의사, 정지아 작가, 박정헌 산악인, 이원규 시인, 향문스님, 최태규 수의사와 활동가들 등 방송에서 만났던 10인을 다시 만나 진솔한 대화와 함께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 더해져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왕진의사 양창모는 '세상을 더 풍요롭게 하는 결핍에 대하여', 소설가 정지아는 '좌절과 상처에서 벗어나고 싶은 당신에게', 산악인 박정헌 대장은 '결과냐 과정이냐, 기로에 서 있을 때', 이원규 시인은 '자연과 더불어 자유를 누리는 삶'에 대해, 향문스님은 '어떤 마음으로 살 것인가', 수의사 최태규와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활동가들은 '사육 곰이 아닌 아는 곰으로 살길 바라는 마땅한 이유'에 대한 주제로 김남길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들의 대화는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남길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다양한 삶의 태도와 사는 고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좀 더 나은 삶이기를 바라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어른의 이야기를 모아 대화집으로 엮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누군가에게는 동시대인이 품은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배우 김남길의 대화집 뒷:)담화' 수익금 전액을 문화예술NGO 길스토리에 기부해 캠페인 후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길스토리는 김남길이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로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공공예술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창조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소셜 임팩트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 monamie@osen.co.kr
[가진] 길스토리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