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더 시즌즈' 새 MC로 나선다.
18일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OSEN에 "이효리 씨가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새 MC로 발탁된 게 맞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의 음악 예능으로, '연간 프로젝트' 방식 아래 한 해를 여러 시즌으로 나눠 시즌별 새 MC와 함께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가수 박재범이 첫 시즌을 맡았던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이끈 '최정훈의 밤의 공원', 남매 뮤지션 듀오 악뮤(AKMU)가 이끈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효리는 '악뮤의 오날오밤'에 이어 '더 시즌즈' 네 번째 MC로 진행 마이크를 잡는다. '더 시즌즈'가 과거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이어진 KBS의 심야 음악 예능의 명맥을 잇고 있는 바. 이효리가 뮤지션이자 진행자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더 시즌즈'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이효리가 진행하는 '더 시즌즈'는 현재 방송 중인 '악뮤의 오날오밤'에 이어 오는 2024년 1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