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부상 OUT' 코막고 고개숙이며 떠났던 더 브라위너, 팀 훈련 복귀→맨시티 '화색 돈다'... FIFA WC 결승전 출전할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2.19 12: 30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32)가 조만간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더 브라위너가 드디어 훈련에 복귀했다”면서 “아직 100% 몸 컨디션은 아니지만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맨시티에 활력이 될 소식”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4개월 만에 돌아와 훈련에 합류했다”라고 알렸다.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을 갖는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나선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뒤 장기간 이탈 중이었다. 
그는 지난 8월 12일 영국 랭커셔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개막전 번리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21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맨시티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의 주역 더 브라위너는 마지막 두 달 동안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드러났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도중 햄스트링이 파열된 더 브라위너는 비시즌 동안 수술을 받고 재활에 집중해왔다. 그러다 결국 탈이 난 것이다. 3-4개월의 회복기가 필요하단 진단을 받았다.
그런 그가 드디어 경기를 치를 수 있단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FIFA 클럽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은 올렸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오는 23일 클럽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기 때문에 더 브라위너가 우라와 레즈와의 준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그의 훈련 복귀는 좋은 신호"라고 전했다. 만약 맨시티가 결승행 티켓을 따내면 클럽월드컵 결승전이 더 브라위너의 복귀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