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가 남편상을 당했다.
19일 OSEN의 취재에 따르면, 나문희의 남편 유윤식 씨가 오늘(19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진관동에 있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모레(21일) 오전 11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일산 공감수목장이다.
현재 나문희는 자녀들과 함께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문희는 정년 퇴임한 전직 영어 교사로도 알려진 남편과 결혼, 슬하에 세 딸을 두며 단란한 가정을 이뤘다.
과거 나문희는 남편 유윤식 씨의 대장암 투병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나문희는 "웃기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지난 겨울에 남편이 대장암 판정을 받아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나문희는 "아직 남편은 별다른 진척없이 항암치료 중"이라고 밝히며 애잔한 감정을 표현해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성우 출신 배우인 나문희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등을 비롯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연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박근형, 김영옥과 함께 영화 '소풍'에 출연,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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