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8기 옥순의 직업이 배우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전 소속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3일 ENA, SBS Plus '나는 솔로' 18기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옥순(가명)이 블랙핑크 리사를 닮은 비주얼로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옥순의 정체가 배우 진가현(본명 이가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진가현은 SBS '복수가 돌아왔다', 영화 '불량한 가족' 등에 출연했다. 이어 2020년에는 엠플레이스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엠플레이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옥순의 '진정성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관계자는 "이가현(진가현)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엠플레이스 소속으로 활동했고, 그 이후 소속 해지를 통해 연예활동을 중단했다"며 "전부터 요리를 맡아 직원으로 근무한 육OO과 요식업 동업을 시작하게 되어 배우로서의 어려웠던 활동과 꿈을 내려 놓고 개인의 삶을 이어가겠다는 이가현(진가현) 본인의 의지를 서로 존중하며 계약해지를 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홍보성 출연 의혹에 대해서는 "배우를 위한 마케팅적 이유를 왈가왈부 하며 사실적이지 않은 잘못된 얘기들로 많은 오해가 불거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이렇게 공식적인 입장을 알리게 됐다"며 "현재 전 소속사인 엠플레이스에 어떤 것도 귀속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삶에 개입 또는 접촉도 안하고 있다"고 옥순의 연예활동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소속사 입장에서 한마디 더하고 싶은 것은 맞지 않은 연예계 환경에 진가현(이가현)이라는 배우가 힘든 과정 속에서도 항상 열심히 했고 어떤 환경에도 타협하지 않는 멋있는 배우였다고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이가현의 본래의 모습과 진실된 모습들이 잘 알려지길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특히 옥순이 현재 식당 육OO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육OO 대표자명이 남자 이름으로 돼 있는 것과 관련해 각종 루머를 양산하기도 했다. 이에 육OO 대표는 "왜 이가현씨가 육회집사장이 맞는지, 연기를 빙자한 출연이 아닌지 궁금하시다면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뒤에 정확히 말씀드리겠다"고 직접 해명에 나설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옥순의 직업 논란과 관련해 '나는 솔로' 제작진 측은 별도의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나는 솔로' 관계자는 OSEN에 "방송에서 공개될 자기소개를 통해 확인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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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SBS Pl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