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에 친구 2명 사망" 다니엘 시저, 내한공연 3시간 전 취소 이유였나 [Oh!llywood]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2.19 21: 30

 "다니엘 시저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친구를 잃었다". 팝스타 다니엘 시저의 내한 공연 취소 사유가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다니엘 시저의 내한 공연 취소 사유가 그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절친한 친구 2명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니엘 시저는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지난 12일 2회차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공연 당일, 무대를 불과 3시간 앞두고 갑작스럽게 공연을 취소했다. 또한 그의 남아있던 모든 아시아 투어까지 취소됐다. 다니엘 시저 측은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팝스타와의 내한 공연을 기다린 아시아 팬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특히 공연 당일 3시간을 앞두고 취소당한 한국 팬들 사이 다니엘 시저에 대한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유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는 것을 두고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국내 SNS를 중심으로 다니엘 시저의 공연 취소 사유가 절친한 친구들이 전쟁으로 사망한 여파라는 주장이 확산됐다. 한 한국팬이 다니엘 시저가 지난 1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글을 올린 것이다. 
실제 다니엘 시저는 오는 2024년 1월 4일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모금 콘서트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다니엘 시저의 공식 SNS에 이를 알리는 포스터 또한 게재된 상태다. 
다만 다니엘 시저의 라이브 방송에 관한 어떠한 흔적도 남아있지 않아 의문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관련된 외신 또한 다루지 않고 있는 데다가 다니엘 시저의 내한공연을 주관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또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다. 
다니엘 시저는 지난 2014년 데뷔한 가수다. 이후 팝스타 저스팁 비버의 히트곡 'Peaches'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유명세를 얻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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