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 인간 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팝스타 셀린 디온의 근황이 공개됐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셀린 디온의 언니 클로뎃 디온은 프랑스 매체 7 Jours와의 인터뷰를 통해 셀린 디온이 병마와 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불확실 하다고 밝혔다.
그는 “셀린은 근육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성대도 근육이고 심장도 근육이다. 백만 개 중 한 개의 경우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많은 연구와 조사를 마치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클로뎃 디온은 “우리와 셀린의 꿈과 목표는 모두 셀린이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 가능성은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셀린 디온은 휘귀병인 강직 인간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강직 인간 증후군은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근육 경직을 유발한다. 몸통 및 복부에서부터 근육이 점차 강직되고 비대해지지만, 결국 전신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걸로 알려졌다.
셀린 디온은 2017년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건강 악화설에 종종 휘말렸다. 결국 강직 인간 증후군 진단을 받게 됐고 투어 일정을 취소한 후 가족들과 같이 지내며 치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녀들에게 의지하며 긍정적으로 쾌유를 위해 힘쓰고 있어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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