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의 아들 안리환이 훌쩍 자란 모습으로 트럼펫 공연을 선보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서는 '이혜원의 메인잡 '리리 엄마''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혜원이 아들 안리환의 트럼펫 공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혜원은 아들 안리환과 함께 메이크업 샵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안리환은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메이크업을 받았다. 이혜원은 "원하는 컨셉 있나"라고 물었고 안리환은 없다고 말했다. 이혜원은 "음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할 게 너무 많다. 연습도 시켜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을 마친 후 안리환은 헤어스타일링까지 받고 이동했다. 이혜원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꽃집에 들러 주문해둔 꽃을 찾았다. 이혜원은 "선생님들이 너무 감사해서 샀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오늘은 되게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아이가 트럼펫 연주를 하고 있는데 트럼펫 공연으로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됐다. 오늘 내가 엄마로 왔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아들이 공연할 공연장의 컨디션도 체크하며 세심한 면을 드러냈다.
안리환은 리허설을 끝낸 후 "좀 삑사리가 나긴 했는데 괜찮을 것 같다. 어떻게든 되겠죠"라고 말했다. 안리환은 연주 봉사를 자주 한다며 "그렇게 떨리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자신의 디테일함에 대해 "오늘 카메라가 있어서 살살하는 편이다. 평소엔 더 무섭게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원은 "내 눈에만 왜 아들의 실수가 보이는 건가. 엄마들은 원래 그런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원은 아들 안리환의 식사를 챙겼다. 이후 이혜원은 무대에 오르기 전 아들의 옷 매무새를 다시 한 번 체크했다. 이혜원은 "내가 더 떨린다. 항상 얘가 뭐 들어간다고 하면 내가 더 떨린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아들이 임기응변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안리환은 "그것도 아빠 유전자다"라며 아빠 안정환의 강심장 DNA를 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원은 "열심히 해달라"라고 말했고 안리환은 "나는 항상 열심히 한다"라고 자신했다. 이날 안리환은 무대에 올라 훌륭한 연주를 선보였고 이혜원은 그런 아들을 대견하게 바라봤다.
한편, 안정환과 이혜원의 둘째 아들인 안리환은 지난 해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입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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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제2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