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옥순, 소방관 영식에 게살 직접 먹여줬으나 "3명 관심 충격"('나는솔로')[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2.21 07: 02

‘나는 솔로’ 18기 옥순은 과연 영식에 대한 마음을 오롯이 거둘 것인가?
20일 방송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6순위 첫인상 선택에서 1순위 첫인상 선택인 게 다리 발라서 먹이는 미션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솔로나라에서는 첫인상을 선택하면 그대로 대화를 나누든지 함께 가든지, 달리 꼬이는 법은 없었다. 이번 여성 첫인상 선택의 경우 1순위가 아니라 6순위 첫인상 선택으로 이뤄졌다. 이를 알지 못하는 남성 출연자들은 자신에게 몰리거나 자신을 선택한 여성 출연자를 보며 기뻐했다. 그에 반면 영식과 영수 등은 한 표도 받지 못해 혼자서 차를 몰고 숙소로 와야 했다.
밤이 되자 마음속 1순위에게 첫인상 선택을 하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마음에 드는 남성 출연자에게 게 다리의 살을 발라서 먹여주는 것이었다. 촬영지는 영덕, 유명한 영덕 대게 한 마리의 다리를 떼어낸 여섯 명의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진짜 1순위 남자들에게 다가가서 그의 입에 게살을 직접 발라주었다.
영자는 광수에게 게살을 먹여주었다. 광수는 너무나 기뻐했다. 특히 영자는 "제가 게를 먹을 일이 없어서 잘 바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광수는 “그러면 맨손으로 잡아도 괜찮으시냐”라며 단박에 물어왔다.
광수는 영자에게 1순위로 꼽힌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께서, 맨손으로 꽃게도 아니고 대게를 발라주시던데, 저 정말 헤엄쳐서 일본까지 갈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기쁘면서도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영자는 “저는 광수님이 좋다. 진중하면서도 긍정적인 모습이 좋다”라면서 “만약 오늘 오해를 못 풀고 내일이 됐으면, 이렇게 상황이 잘 될 거 같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자기소개 전까지 서로를 호감있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등장부터 톱 걸그룹을 닮았다고 자자하게 소문이 난 18기 옥순의 6순위 픽은 상철이었다. 옥순에게 선택을 받은 상철은 너무 기뻐서 웃음을 잃지 못했다. 그러나 옥순은 속사정을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하면서도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상철은 “나는 방송 나갈 때쯤에 자랑할 수 있다. 너무 좋다”라면서 옥순과 함께 돌아왔다.
이후 옥순이 게 다리를 선택하러 들어왔다. 상철은 옥순이 등장하자 “나는 결과를 들어서 안심이다”라고 말해 송해나, 데프콘, 이이경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옥순은 "어떡해"라면서 미안해 하면서도 게 다리를 거침없이 뜯어 바른 후 영식에게로 걸어갔다.
훈훈한 느낌에 다부진 체격, 그리고 손수 집에서 만든 베이컨을 가져올 정도로 섬세하고 요리를 즐기는 느낌이 나는 영식은 6순위 첫인상 선택에서 0표를 받았다. 영식은 “혼자 차 타고 올 때 몰락이다, 나는 끝났다, 싶었다”라며 인터뷰를 했던 상황이었다. 그런 그가 옥순으로부터 게살을 받아먹었을 때, 그는 어쩔 줄 모르고 미소를 지었다.
이후 자기소개에서 영식은 “솔로나라 신청 이유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돼도 손잡고 장난치는 게 로망이다. 제 나이는 91년생 32살이다. 저는 자가인데 은행이 많다. 직업은 지금 트레이너, 군인 다 합치면 나오는 게 있다. 바로 소방관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옥순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영식은 "취미는 요리다. 배달은 별로 안 시켜 먹는다"라고 말해 옥순 또한 "나도 그러는데"라며 반갑게 말했다.
그러나 영식이 호감 있는 이성의 숫자로 3명을 말하자 옥순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 갔고, 예고편에서 옥순은 "영식이 3명이라고 말할 때 정말 깜짝 놀랐다"라며 부정적인 어조로 말해, 앞을 예견할 수 없게 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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