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x던x한혜진x전현무 '환승연애3' 출연?..PD "연예인 특집 우리도 궁금" [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2.22 00: 35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김인하 PD가 전현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인하 PD는 21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9일 첫 공개를 앞둔 ‘환승연애3’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다. 김인하 PD는 이전 시즌을 이어 받아 새롭게 시즌3 연출을 맡게 됐다.
그는 “이전 시즌과 크게 다르게 하려 하지 않았다. 훌륭한 포맷이고 저도 애청자였다. 제작진이 바뀌었다고 크게 달라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 연애 프로그램은 출연자에 따라서 포맷이 같아도 회차 내용이 달라지니까. 가장 큰 차이점은 출연자다. 너무 똑같으면 읽힐 수 있으니까 상황들에서 약간의 변주를 줬다”고 설명했다.

‘환승연애’ 시리즈는 2021년 6월에 시작해 지난해 시즌2에 이어 올해 어느덧 시즌3를 맞이했다. 특히 시즌2에선 현규-해은, 희두-나연 등 엄청난 서사를 완성한 커플들이 탄생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연애 프로그램 홍수 속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스타들 사이에서도 자주 회자되곤 했다.
가수 현아는 던과 헤어진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TEO 테오-Yes or Hot(예스오아핫)’에 나와 “만약에 '환승연애3'에서 연락오면 출연할 의사 있어?”라는 질문에 “야”라고 분노하면서도 "예스"라고 답했다. '환승연애' 제작진을 향해 "연락주세요"라고 외쳐 화제를 모으기도.
심지어 두 번의 공개 연애를 마무리 한 전현무 또한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에서 ‘헤어진 X와 환승연애 출연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출연은 OK”라며 “저는 헤어지면 끝이다. 감정이 없다. 그 분이 거기에 나와서 다른 사람과 잘 된다면 응원한다”고 대답했던 바다.
공교롭게도 그의 전 여친인 모델 한혜진도 앞서 유튜브를 통해 '나는 솔로', '환승연애', '하트시그널' 중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환승연애’를 골랐다. “남자들은 내가 전에 만났던 애들 다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남친 단체 소환' 조건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스로 “대환장 파티”라고 표현할 정도.
이와 관련해 김인하 PD는 “연예인 특집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저도 궁금하다. 하지만 막상 저희가 연락 하면 안 나오지 않을까?”라며 웃어 보였다. 그럼에도 그는 “최근에 전현무도 ‘환승연애’를 언급했던데. 심층 인터뷰를 하면 한 분을 얘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환승연애3' 1화를 먼저 만난 사이먼 도미닉은 “기존 포맷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신선함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예원은 “역시는 역시, '환승연애3' 또한 폭풍이 오겠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고 모든 패널들은 입을 모아 “이번 시즌 분위기 유난히 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